하이엘프의 숲 - 로도스전기 외전
미즈노 료 지음, 문준식 옮김 / 들녘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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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전이란 출발부터 본전에서 나온 곁가지로서의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편을 읽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그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음미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 책또한 로도스 전기중 지극히 개인적인 판과 디트리트의 애정에 중점을 둠으로서 두 사람들의 팬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디트리트는 엘프로서는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그런 그녀에게 약혼자 앨프가 있다.

앨프는 디트리트에게 묻는다. 생명이 유한한 인간과 함께 있다는 것에서 어떤 행복을 느낄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유한함으로서 무한한 생명을 가진 엘프들이 서서히 퇴색되어가는 무엇인가가 인간에게서는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디트리트는 알게 되었다. 유한한 생명. 유한한 사랑. 유한한 상대방. 그렇기에 서로에게 더욱 애절하게 다가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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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마인전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7
미즈노 료 지음, 이미화 옮김 / 들녘 / 199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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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마계마인전 원제 로도스 전기는 잘만들어진 캐릭터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일단. 환타지의 정형을 지극히 잘 따르고 있다. 기사와 엘프, 좀도둑, 성직자등 환타지 게임에서도 정형화된 멤버인 이 멤버로서 로도스를 여행하며 모험을 한다.

이 작품이 다른 환타지와 달리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점이 무엇이냐하면 엘프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디트리트가 팡을 바라보며 자신의 무한한 생명에 비해 유한한 생명을 가진 팡이 언젠가는 죽음으로써 자신을 떠나버릴껏이라는 태생적 운명을 가까이서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회색마녀라 알수있는 적대적 생명체가 나름대로 로도스의 균형을 위해 로도스를 내전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것도 일반적인 악당으로서의 적의 형상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퀄러티를 높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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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禁의 세계 - Japanese Eros Manga, Anime, Game
김봉석, 김의찬 지음 / 씨엔씨미디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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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을 이야기 함에 있어 항상이야기 되는것이 무언가 일본이랑 비교함으로서 배우려는 점이나 일본의 저질문화를 이야기하며 걱정이라는 이중성을 보여왔다. 이 책은 일본의 18금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것인가. 일본은 이러니 우리는 그러지 말자는 건지 아님 이걸 우리도 따라하자는 건지. 아니면 일본에는 이런 흥미진진하고 원초적인 세계가 있다. 그걸보고 대리만족을 하라는 건지 잘모르겠다. 어차피 이책이 대중문화를 이용하여 상업적 성공을 위해 이런 선정적인 내용을 이용하고 있겠지만 내용상에서 작가들의 진지한 사고가 끼어있지는 않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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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Totoro (화보집) - 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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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게 토토로는 어떤 존재인가. 누구의 책에서 말하듯 그의 과거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위해 그린 것인가. 모를일이다. 다만 토토로란 작품이 지브리라는 회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으로 the art of totoro 는 가치를 가지지 않나 생각해본다. 이번에도 미야자키는 애니메여션의 배경이 되는 일본의 농촌을 직접 찾아가 젊은 애니메이터들의 눈을 밝게 하는데 힘썼다. 이전에 라퓨타를 그리기위해 유럽 여행을 다녀왔던 현장고증에 신경을 쓴 것이 그의 작품에 철저하게 녹아 있음은 부정할수 없는 일이다. 대체 미야자키란 이 사람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인가.

토토로에서는 특히나 토토로란 괴물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보이는 존재로 상당히 귀엽다. 이 작품이후 지브리의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토토로나 그걸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패션 상품들이 지브리에 큰 자금줄이 되었음도 그의 계획에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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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 1
황미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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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레드문은 아주 옛날부터 장기연재되어온 작품이다. 그의 작품을 월간지로 연재될때 일일히 보아온 독자로서 생각해본다면 그가 너무 다작을 하지 않고 레드문에 매달렸다면 좀더 더 낳은 레드문이 완성되지 않았을까 하는것이다. 물론 워낙 탁월한 대가 인지라 현재 완성된 레드문이 그리 나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다만 전형적인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약간은 관성적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아 생각해본다. 주인공을 한없이 지켜주는 녀석이라든가 자신이 또 하나 동면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약간은 시니컬하게 웃는 주인공이나 어머니에대한 한없는 동경 이런 것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왠지 어딘가에서 한번은 본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순정만화계의 대모는 아무나 될수 있는 게 아니다. 엔딩에 나타난 주인공의 순교는 역시 과하다라는 평가를 받을지라도 개인적으로 낭만이 있는 이스토리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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