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컴플렉스
이규동 / 문학과현실사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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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규동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거쳐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서울대 의대 외래부교수로 있다는 저자의 약력은 역사상 유명한 33인의 정신분석을 함에 있어서 신뢰를 안겨준다. 김삿갓. 토정 이지함. 김시습. 허균. 김정호. 추사 김정희. 연암 박지원. 황진이. 김소월. 춘원 이광수. 공초 오상순. 김동인. 윤동주. 이상. 한용운. 영랑 김윤식. 전혜린. 이중섭. 신돈. 묘청. 무학대사. 정여립. 궁예. 최영. 고려 왕건. 고려 충선왕. 고려 공민왕. 기황후. 조선 세조. 광해군. 조선 정조. 흥선 대원군. 민비 등 대부분 한번 듣는 것만으로도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알고있는 이 사람들에게서 그들이 짊어지고 있던 컴플렉스란 무엇인가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흥미진진한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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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진실로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필립 체스터필드 외 지음 / 문화광장 / 199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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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체스터 필드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대해 가르쳐주는 인생론을 우리는 들여다 볼수 있다. 이 인간자체가 성공한 인간이면서도 나름대로 우리가 교육에서 무시해왔던 돈에대한 약간은 세속적인 생각을 아들의 교육에 주입시킴은 마치 요즘 유행하고 있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등과 같은 일련의 자식들이 좀더 풍요롭게 살아가게하자는 책의 선봉에 서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책을 읽으므로써 아들이 만약 아버지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서 착한 아들이 된다면 대체 어떤 성인으로 클까를 생각해본다. 아마도 둘중에 하나가 될껏이다. 아버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속적 인간으로 크거나 아버지의 굴레를 벗어나기위해 기존 보수에 저항하는 신세대가 되거나 할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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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구조인류학 한길그레이트북스 8
에드먼드 리치 지음 / 한길사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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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소개를 보니 인류학사에서 애드먼드 리치는 영국의 기능주의 인류학과 프랑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학자로 그 위치를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하는 말에 혹해서 읽었다. 성공적으로 성서를 분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도 위험한 시도인지는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면 다 잘 알고 있다. 인류학이라는 것이 세상사에서 제일 중요한 학문이라고 말한 어느 교수의 말이 문득 떠오른다. 그런 런던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탁월한 성경해석은 성경을 이해하는 폭을 더욱 넓혀줄 수 있는 기회를 독자에게 제공한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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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의 십자가 - 김동리전집 5
김동리 / 민음사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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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 여타 작품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웅대한 스케일로 그 시대의 여타작품과는 차별된 장편이라 생각한다. 빈틈없는 사건의 구성과 정확하고도 유려한 문체는. 작가 자신이 작가 생활 35년만에 처음으로 작품을 가지게 되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이 작품은 작가나 심지어 읽는 독자에게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설가가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주인공 사반이 예수를 만나게 되고 사반의 사상. 조국의 독립을 위한 몸부림 지상의 영광을 위한 발부림에 예수와의 다른 사상적 충돌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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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켄 케이시 지음, 황용화 옮김 / 지음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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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노래가 있다. 그러나 건모의 노래랑 이 작품은 전혀 상관이 없다. 동명의 영화가 있다. 이 작품이란 아주 상관이 있는 명작이다. 작가 켄키지가 1962년에 처녀작으로 출판한 이책은 출판과 동시에 비평가들의 찬사를 모으며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당시 27살의 작가가 이런 소설을 쓸수 있다는데 놀라울 뿐이다. 정신 병동을 무대로 하여 극도의 권력구조와 체제를 은유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주인공인 광대 모양의 붉은 머리 반항아 랜돌 p. 맥머피에게 우리가 커다란 공감을 가지게하는 조직속에서의 조직이 부리는 횡포에 억눌리는 우리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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