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 단편집 청목 스테디북스 37
G.D.모파상 지음, 신순지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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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파상의 단편소설은 무엇이나 인간의 날카로운 관찰에서 얻은 성찰이 돗보인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인간들의 모습은 저마다 약간의 장애와 웃으운 면모를 보인다. 시간이 걸려 평생동안 목걸이 하나를 사기위해 노력한 사람이 나중에 그것이 단순한 모조품임을 알았을때의 인생사에서느낀 그 묘한 느낌을 어찌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 느낄수 있겠는가

그의 단편은 너무나 잘짜여져있으며 단편으로서의 모든 것을 아주짧은 그러나 묘하게 일상과는 떨어져있는 모습들속에서 여러가지 감정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편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필히 보아야할 단편 소설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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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일신서적 세계명작100선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강영길 옮김 / 일신서적 / 198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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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쟁에서 한 남자와 한 여성이 만난다. 남자는 교량폭파의 임무를 띄고 전장에 뛰어들어서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가끔씩 불안에 떨고있는 여성을 보듬어 안게된다. 단지 짧은 4일간의 이야기를 가지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역사에 남는 불후의 명작을 하나 탄생시켰다. 그가 종군체험을 가지고 있기에 작품은 살아숨쉰다. 얼마나 전쟁이 사람들을 불안하게하는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과의 조우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두연인이 행복하게 살아가기엔 환경이 너무나 죽음과 가까이 닿아 있는 것이다.

철교폭파와 함께 주인공의 죽음을 각오한 모습을 보며 전쟁의 잔인함을 느끼게된다. 누구나 전쟁에서 살아남을수있는 예외를 가질수는 없다. 그런 전쟁을 대리체험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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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뉴스를 기다리며
신은경 지음 / 김영사 / 199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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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경씨는 국내최초의 여성앵커이다 .그녀자신이 너무나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여서인지 내가 이책을 읽은지 수년이 지나가는데도 잊혀지지않고 남아있다. 그녀는 남들이 대단하다 생각하는일에대해서 그리 대단하지않게 덜컥 붙어버리는 기이한 행운이 계속따라다니는것 같다 .그것은 그녀의 글에서 계속해서 보인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그렇게 대단히 생각지않는것도 어쩌면 자신의 숨은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녀자신이 바바라 월터스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하는 면에서도 그녀가 어떤 기자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려준다. 그런 독립적이로 매력적인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프로를 만들수있는 그런 멋진 여성이 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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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막 7장
홍정욱 지음 / 삼성 / 199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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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가 이책을 팔아먹었을때 언론으 그런식으로 홍정욱을 말했다. 그렀지만 이내 하버드에선 수석이란 존재하지않는다는 해프닝을 겪었다. 그는 분명 인생에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스스로 찾아서 나아가고있다. 그런 그애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지않으며 책또한 상당히 어린나이치고는 많이 생각한 사람의 글임을 알수있다. 다만 이런책을 활용하는 국내의 정서를 생각하면 매우 불쾌함을 말하지않을수 없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라는 세계적으로볼때 이류로 의심되는 최고의 대학보다는 하버드라는 매력에 옥스퍼드라는 매력으로 해외의 대학을 선호하면서 해외에서 공부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나쁜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의 교육현실이라는 것이 더이상 자녀를 맏길수 없는 곳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듯한 비참함이 들어서다 .이책이 그런 기조에 한일조한것은 틀림없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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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7
윌리엄 제랄드 골딩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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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문명사회에서 떨어져 무인도에 갔다. 초반에 그들은 서로 살아가기위한 협동을 하며 자연스레 인간의 아름다운 협력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읽는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숭고한 면을 느끼게해준다. 어려운 상황에서 훌륭하게 살아남는 구나 자랑스럽다. 인간이라는것이. 그러나 이내 인간이 동물과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음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소년들사이에 불화가 생기고 그 반목사이게 서로 떨어져 살아가게되고 나중에는 서로를 사냥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다.

인간의 모습을 무인도에서 축약한 이 소설은 사실은 어린 소년들에게 너무나 솔직한 인간의 형태를 원시적으로 보여주었지만 현실세계또한 그리 다르지 않음을 읽는독자스스로가 느끼게 해준다. 과연 이 문명의 정글을 살아가기위해선 우리는 단결해야되는가 아님 살아남기위해 타인을 짖밟고 일어서야 하는가. 스스로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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