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 21세기 문화의 새로운 지배자들
오카다 토시오 지음, 김승현 옮김 / 현실과미래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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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토시오는 뭐니뭐니해도 가이낙스의 창업자로서 유명하다. 그가 이 책에서 가이낙스를 들먹이지 않은 이유가 아마도 개인적인 이유가 많아서 이겠지만 그 이야기를 뺀것은 상당히 아쉽다. 스스로를 오타킹이라 부르며 세상에 오타쿠를 전파하는 그에게 이책은 그를 이해할수 있는 하나의 역활을 해 주고 있는 듯하다. 책 내용자체가 특별히 괜찮다는 것은 아니지만 위에 서술한 내용만으로도 한번쯤 읽어보아야만 할 필요는 있을듯하다. 자칭 오타꾸라거나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이들이라면 말이다.

오카다 토시오는 세상의 모든 열정적인 인간들의 부류를 그들 세대가 만든 단어인 오타쿠로 귀결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말에 대응하는 말도 과거엔 많았다. 장인정신이나 뭐나..하는 것등으로 다만 그들이 드러난것은 대중메체를 이용해왔다는 것일껏이다. 어쨌든 장인정신은 중요한 것이니까.. 앞으로도 그들의 용어가 남용되든 오용되든 당분간 스스로 소멸하지는 않을듯싶다. 가이낙스란 대표적 오타쿠 집단이 남아있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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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이 말하는 영화만들기
에릭셔먼 / 까치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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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영화감독들이 영화란 무엇인지에대해 각 부문별로 이야기한 것을 모아서 편집한 것이기에 어떤 통일된 생각이 없다. 당연하겠지만 수많은 감독들이 수많은 생각들이 한곳에 뭉쳐서 용광로처럼 섞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동일한 생각을 가진 감독을 만났을때 기쁠수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진 감독을 보고 아 이런 생각을 가질수도 있구나 하는 색다름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

영화현장을 제일 정확하게 알수 있는 수단으로서 이 책은 아주 충실하다. 이러한 책이 더욱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미국 영화협회에의 기록에 맞먹을 만큼의 방대한 감독이 우리에게는 아직 없기에 무어라 말하긴 이르지만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다양한 다수의 감독들이 이런 일을위해 이야기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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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상
시로 마사무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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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라는 작품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그래서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를 본 사람들은 당연히 원작자인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책 공각기동대를 한번쯤 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될것이다.

이 만화책은 상당히 좋은 내용과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그림체를 가지고 있다. 물론 애니 공각기동대는 감독이 의도적으로 만화체에 있었던 섹시함이나 약간 어린 나이 같음을 배제했기에 그리고 만화책을 영상화하면서 얼마나 멋있게 연출할수 있는지 충분히 역량을 보여주었다.

만화책은 반면 시로 마사무네란 작가가 어떠한 인간인지를 잘 보여준다. 오토모 가츠히로의 아키라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로마사무네의 그림체는 뭐니뭐니해도 탄탄한 데생력이며..박력있는 스토리에 어울리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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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뎃생 - 얼굴 신체편, 인물 1
백경원 엮어 옮김 / 조형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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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괜찮은 미술 교육책이 보였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미술관력 학도들이 있건만 아직 재대로된 미술책이 별로없는 우리의 현실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물론 이책이 순수한 국산물은 아니지만 뭐 어떤가 좋은 책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이런 좋은책이 많이 많이 발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엇보다 초보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림을 시작할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이책은 세심하게 독자를 배려한 부분이 여러군데에서 보인다.

다른 책에선 보기힘든 한 인물의 나이들어 가는 얼굴 모습이라든가세세한 터치 하나하나에 까지 일일히 설명을 해주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나처럼 그림보다는 글의 설명에 눈이 먼저 가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오랫만에 미술 서적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며 읽을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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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1
NOBUHRO WATSUK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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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은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검도 만화다. 소년잡지에 연재한 특성상 특별히 슬픈일도 없고 읽는 독자를 즐겁게 해주며 기쁘고 때론 주인공인 발도제에대해 존경스럽다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로 호소력이 드는 작품이다.

이런 <드래곤볼>류의 악당들 특성상 끝없이 나오는 악당들도 적당한 수에서 끝나고 <드래곤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음도 칭찬할만하다. 끝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미덕이다. 작품을 보면서 전혀 시간가는줄 모르게 해주는 그리고 주인공의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평화를 살아가는 지금의 세대가 폭력영화나 전쟁영화에서 누릴수 있는 대리 만족을 충분히 소화해준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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