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 / 세주문화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몬스터에 나오는 주인공 몬스터는 참 세련된 외모를 하고 있다. 그의 모든것은 아직도 비밀에 부쳐있고 그를 어릴시절 살려낸 죄책감으로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죽이려고 발버둥치는 의사또한 너무나 리얼하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최대장점인 영화적인 연출이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 자신의 스토리로 구상되고 있는 이작품이 스스로 말했듯이 자신의 작품중 가장 긴 작품이될껏이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이 작품은 아주 오랫동안 이어질껏으로 보여진다.

지금 21세기가 그의 다른 작품 20세기의 소년처럼 테러가 난무하고 결코 밝지 않은 모습을 볼때 우리는 21세기를 너무나 낙관하고 있지 않았나. 어딘가에 몬스터는 존재하고 있다. 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알려주는 메시지 같아 섬뜻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풀밭에서 - 자선대표작품집 10
조세희 지음 / 청아출판사 / 1994년 4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집에는 여러가지 단편.중편이 실려있다. 무엇보다 조세희씨의 전무후무한 스테디 셀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의 일련의 연작이 실려있다. 이 작품은 가난하고 힘없는 난장이와 그의 가족이 어떻게 70년대를 힘들게 살아가는 지를 보여주며 그에 대비되는 은강그룹의 노동력을 빨아먹는 자본사업의 횡포, 젊은 지식인들의 괴뇌를. 너무나 세련되고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다루고 있다.

내용이 너무나 처절하고 가슴을 애이게 하는 반면에 그의 문체는 너무나 세련되고 지금 21세기에 보기에도 세련된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도 최고 이고 내용의 전개에서나.. 지금까지 최인훈의 광장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오래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 셀러라는 소개로 부족한 작품소개를 끝맺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김경일 지음 / 바다출판사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이책의 제목만큼 그리 공자를 죽여버리려고 벼르고 있지않다. 다만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유교의 허구와 그 영향아래 얼마나 우리가 썪어갈수 밖에 없는 제도속에 우리를 묶어 두었는가를 이 나라에서 살고 있기에 의식치 못했던 것들을 끄집어 내어 내 머리를 때려 주어서 너무나 고마웠다. 바깥에 있었다면 어쩌면 당연히 생각했을 문제였다.

왜 우리는 이토록 문화에서 앞선 나라가 되지 못했으며 이리도 무엇인가에 배고파 하고 있었는가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를 유지하는 패러다임의 공허에서 오는 것임을 이책을 읽고 알았다. 물론 작가의 이야기가 너무나 한쪽으로 몰고가는 경향이 있어 거부감이 드는 부분도 많지만 그의 이야기를 반만 들어도 남는 것이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레인 파워드 2
Yukiru Sugisakiey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월
평점 :
품절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원작과 감독을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가 맡고 캐릭터 디자이너에 사이버 포뮬러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이노마타 무츠미 메카디자인을 파이브 스타스토리즈의 만화가 마모루 나가노, 그리고 음악에 칸노 요코가 담당하는등 이름 하나하나만으로도 작품을 보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요소를 모두 갖추었던 애니메이션의 만화판 버전이다.

스토리도 좋고 그림도 봐줄만하다.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봄으로서 다른 장르의 다른 표현을 한번 비교감상하는 것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으리라 생각해본다. 정말로 아쉽다면 너무나 빼어난 이노마타 무츠미의 캐릭터가 그녀의 손으로 직접 그려지지 않았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듄 1 - 제1부 모래행성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 풀빛 / 1992년 2월
평점 :
절판


듄은 . 일단 게임이 있다. 듄2에서 시작한 게임패턴은 워크래프트를 거쳐 스타크래프트로 우리나라를 열광시켰다. 애니메이션이 있다. 일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그 사막이나 옴이란 괴물을 듄을 읽고 연상치 못할 사람은 없다. 만화가 있다. 마모루 나가노의 five star stories 에서 노후화하는 신체를 계속바꾸어가며 영생을 하는 인간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신이란 존재가 작품속에서 버적이 살아숨쉬며 전지전능함을 괴로워한다. 듄이란 영화도 있었다. 왜 이렇게 한 소설에 대해 날리인가 그것은 그만큼 영향을 키칠만한 무엇이 이작품가운데 있기 때문이지 않겠는가. 수많은 이후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 작품을 당신도 읽어보길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