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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1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 / 세주문화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몬스터에 나오는 주인공 몬스터는 참 세련된 외모를 하고 있다. 그의 모든것은 아직도 비밀에 부쳐있고 그를 어릴시절 살려낸 죄책감으로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죽이려고 발버둥치는 의사또한 너무나 리얼하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최대장점인 영화적인 연출이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 자신의 스토리로 구상되고 있는 이작품이 스스로 말했듯이 자신의 작품중 가장 긴 작품이될껏이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이 작품은 아주 오랫동안 이어질껏으로 보여진다.
지금 21세기가 그의 다른 작품 20세기의 소년처럼 테러가 난무하고 결코 밝지 않은 모습을 볼때 우리는 21세기를 너무나 낙관하고 있지 않았나. 어딘가에 몬스터는 존재하고 있다. 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알려주는 메시지 같아 섬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