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공학적으로 인체를 분석한 책입니다. 즉 좋은 의자, 앉았을때 피로를 덜 느끼게 되는 자동차 시트등을 분석하는 데 쓰는 책입니다. 그런데, 저같은 공학과는 무관한 사람이 책을 읽은 이유는 이책에서도 어느정도 인간의 움직임에관한 탁월한 고찰이 보여서입니다. 걸을때의 한걸음에 몇초가 걸리는지, 팔의 각도, 앉았을때의 허리의 위치등을 수치로 보여주는 이책을 저는 도저히 그 쓰임새에 맞는 이용자는 아니지만 읽어보기로 했고, 만족했습니다. 공학도에게나 미술학도에게나, 인간 행태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