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란과 함께 코빌드는 최근에 제일 잘나가는 사전들이다. 이런 입소문만으로 산다는 것에 약간은 불안했지만, 샀고, 기뻤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말라를 사전을 산 이후에 우연찮게 읽었다. 그 책의 저자도 영어사전으로 이 코빌드를 추천한다.이유는 단어를 설명함에 있어서, 단어자체를 설명하기보단 그 단어가 쓰이는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읽는 독자가 그 단어의 미묘한 의미를 파악하고, 흐름을 이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단지 소문만으로 접해서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오히려 이런 서구의 방식이 grammar in use 등에서도 보이는 문법교육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grammar in use 등을 통해 문법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떨어지기 싫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