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본에서 일본어로 된 책을 읽었었기에 불만 한가지. 한국판의 책을 넘기면 맨 처음에 '아빠. 엄마 이런 딸이어서 미안해' 라는 문구 (기억에 의존해서 정확성은 자신못함) 를 집어 넣어 놓았는데, 기억 편집상 매우매우 잘못한 것임을 반성하길 출판사에 바람. 일본판으로 읽으면서 느낄수 있었던 마지막 감동하나가 이 글을 맨 마지막에 있었을때의 배우에대한 약간의 서글픔이 있었는데, 이 배치의 잘못으로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음. 한마디로 안타깝다고 해야할지.내용으로 들어가서 일단, 솔직한 면모를 가지고 글을 쓴것은 사실인듯함. 글솜씨는 나름대로 있는 편이었고, 대필을 시켰을 가능성도 상당하지만 내용상의 솔직함만은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 베스트 셀러가 될만한 책은 아니었으며, 다만 호기심에 사보는 사람이 많은듯함. 물론 나도 그래서 일본에서 샀지만서도, 한국에 소리소문없이 출판된것에 약간의 경의로움을 느낌. 광고안하고 팔 생각인건지...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