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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사회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정신세계사 / 199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인도신화의 신들이다. 단지 이렇게만 보면 별로 다를게 없는 신화책이 되어버리는데 배경을 알고보면 흥미진진한 면이 있다. 외계에 온 첫 인류가 자신들의 무한한 권력을 누리며 자신들을 후손들을 관리하면서 신으로서의 향락을 누리다는게 서브에 깔린 이야기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것은 환타지 sf물이다. 다만 이야기전개상 어렵다는 느낌을 받은것은 나의 정신상태가 아직 성인에 이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든다. 올림푸스의 신과같이 이 인도의 신의 이름을 차용한 이들이 무한한 과학의 힘을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요즘들어 묘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