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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영한사전 - 색인, 4판
두산동아 사서편집국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프라임 영한 사전을 처음에 구입한 것은 중학교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때 사두고 한동안 보지 않았다. 나는 영어에 그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니까. 중 3이었던가 그때 사전을 씹어가면서 외우기를 했다는 모 헌법재판소 대법관의 이야기에 감동해 책을 씹어먹어보려 했지만. 역시 나는 염소가 아니었다. 오성식의 아침 라디오 방송을 보면서 사전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정말로 열심히 공부한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그래서 인지 내 프라임은 너덜너덜하다. 요즘도 새로 영한사전을 하나 더 구입했지만 이 책을 더본다. 더 애착이 간다는 것이 어쩌면 좋은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나의 잠재의식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