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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로 터지는 이규형의 일본어
이규형 / 형선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이 사람의 책은 일본어를 위한 책이 전혀 아니다. 일본문화를 소개하는 대중서적으로서의 짜집기일 뿐이다. 자신의 생각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 당연히도 일본의 문화는 그의 문화가 아니기에 어떤 재 창조를 할수있는 여건이 전혀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단지 이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드라마에대한 해석을 본다는데 가치가 있는 듯하다. 주목받는 명작들을 소개했다는 것만으로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101번째 프로포즈나 뷰티풀 라이프. 한지붕 아래서 같은 일련의 주옥같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이규형의 책이 아니면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에 우리의 불행. 이규형씨의 행운이지 않나 싶다. 빨리 개방되어 이런 책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