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
김진명 / 해냄 / 199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작품이 나왔을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몇백만부가 팔렸다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내용상 흥미도 있고 재미도 있고 퍼즐푸는듯한 추리의 요소에다 애국적인 이야기로 도배되어 있어서 읽는동안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보기는 했지만 작가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만큼은 찬성하고 싶지가 않다.

대체 핵무기로 일본에게 개과천선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지극히 선민주의적인 이 사상은 이 작품을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현실을 오도하며 작품을 읽는 독자가 그 배설의 쾌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좋은일이지 나쁜일인지는 각자가 생각할 일이지만 일본이 우리의 극일대상으로 있는한 우리가 일본과 잘해보자는 생각은 모두 위선에 찬 거짓이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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