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X 12
CLAMP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클램프라는 조직은 일반적인 대 작가들처럼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었다. 즉 자신들이 만든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세계를 만들어 낸것이다. 원더랜드란 곳에서 그들은 잘 살아간다. 대부분의 클램프 작품들이 가볍게 볼만한 작품이라면 이 작품 X는 클램프 작중 제일 무겁고 암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딜보아도 운명은 이미 주인공들의 대결을 암묵적으로 암시하고 있으며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과 자신이 사랑하는 여주인공의 죽음도 암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애니메이션 X 는 제작당시 스토리에 클램프의 스토리를 담당하는 모모코가 참여함으로서 앞으로의 X 스토리를 미리 암시했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것이 모두 죽어버린다. 그런 상태를 주인공은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인가. 이 작품이 1999년을 종말의 시간으로 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21세기가 시작한 시점에서 하루빨리 X의 엔딩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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