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릴리스를 살해했다
신원선 지음 / 예니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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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체가 상당히 센세이널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신원선의 이 창작 희곡집은 상당히 재미있다. 생각보다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작가의 제기발랄함과 구태의연함이 아주 자연스레 융합되어있는 괜찮은 책이다. 유태인들의 내가 잘모르는 신화에 하나님은 이브를 만들기전 릴리스를 만들어 아담과 살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것을 모티브로 쓴 이 책의 한 단편은 지극히 단순하다.

연극 세트로서 무대에 마련되는 것도 거의 없으며 등장인물도, 네명으로 구성되어 가난한 연극단들이 구성하기에 딱 알맞은 희곡이다.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필자 같이 약간은 비뚤어진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굳이 연극무대에게 그 희곡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싶을까 의문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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