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7 - 완결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일본에는 아주 잼있는 애니메이션 잡지가 매달 나온다. 애니메 쥬란 잡지에 82년 2월호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이 만화는 94년 3월호까지 장장 12년이란 세월을 나우시카란 이 시대의 최강의 공주(세상을 구하는데 몸으로 이리띠고 저리띠니 정말 최강이다)의 그림자를 뒤쫓아 갔다. 물론 매일 연재된것이 아니다. 그와중에 연출가(만화가란 표현은 그에게 정말로 절대! 안어울린다.)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드느라 바빠서 연재를 쉰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래도 꾸준히 완결을 본것을 보면 대단하단 말 이왼 정말 할말이없다.

미야자키의 유일한 장편 만화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소장가치를 가치는 이 만화책은 스토리면에서 신선하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이전까지 별로 대중에게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의 위대함을 드러낸 수작이다. 지금도 별로 그러지 않는 연필로 그림을 그린 방식자체가 그가 애니메이션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임을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20세기 일본만화책중에서 두 종류의 만화를 고를 수있는 선택권을 준다면 당당히 그 중 하나의 자리를 차지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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