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5호 : 일 인문 잡지 한편 5
민음사 편집부 엮음 / 민음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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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거진G 2호를 읽었는데, 인문잡지 '한편'도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글을 쓰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방식이 나에게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됐다.

앞으로 매거진G도, 인문잡지 '한편'도 계속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76쪽까지 읽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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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정 -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
이보네 젠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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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한 지 2년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돈'을 잘 관리하지 못했다.

일을 한 시간에 비례해서 돈이 모아진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후회되는 소비들도 있었다.

'돈'과 관련된 책을 찾다가 '돈의 감정'을 골랐다.
책을 읽고 감정가계부를 시험 삼아 써 봤다.

3일 간의 지출에서
-10~10의 척도 중 평균적으로 -7에 해당되는 지출을 했다.
어차피 지출을 해야 한다면, 기분 좋은 지출을 해야겠다.

→110쪽까지 읽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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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정 -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
이보네 젠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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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자유롭게 흐르면 속상할 일이 없다. 그러나 감정을 억누르며 감정에 대해 생각하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 P67

이처럼 두려움은 눈앞에 닥친 상황을 헤쳐나갈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경고하는 좋은 친구와 같다. - P69

이 이야기는 부러움에 대해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부러워하는 걸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걸 기꺼이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P81

돈을 써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항목을 걸러낼 수 있다. 감정 가계부의 목표는 기분 좋지 않은 소비를 없애는 것이다. 일반적인 가계부처럼 숫자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어디에 돈을 쓰면 기분이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간단히 살펴본 후 이에 집중할 것이다. - P89

돈은 어디에서 성공하고 실패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이 상황에 맞는 또 다른 비유를 덧붙이고 싶다. 돈은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과 같다.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처럼 좁은 곳을 비춘다. 마를렌의 경우, 커피에 해당한다. 장소는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의문만 제기할 뿐 아무런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천장 등을 켜면 손전등이 빛을 비추는 구역은 방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었고 방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물건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천장 등을 켜고 방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무엇이 남아 있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 마를렌이 한 것처럼 말이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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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그린 에디션)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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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되기 위해 엽록소를 낭비하는 법이 없다.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성장에 집중한다. 겸손한 서어나무도 그렇다. 서어나무는 특별히 높이 자라지도 않고, 화려한 꽃을 피우지도 않으며, 달콤한 과일을 맺지도 않는다. 요란한 박수갈채 따위, 기대한 적 없다. 늘 건강하고 견고하게 수천 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을 뿐. - P20

우리 앞에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이길 힘이 내 안에 있다는 믿음, 그것이 곧 자신감의 열쇠다. 그 방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나무가 뉴질랜드산 카우리소나무다. 이 나무는 숲의 일원으로서도, 철저히 혼자서도 1000년 이상 살아갈 수 있다. 놀라운 자급자족의 힘으로 독립적인 삶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몸통이 거대하게 자라는 이 나무를 한 번 안아주려면 일곱 사람은 모여 손에 손을 잡아야 하니, 카우리소나무가 독립적인 나무라는 게 정말 다행스럽다. - P91

‘휠 줄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는 신조에 동의하지 않는 나무는 없으리라. 때론 사람들에게도 통하는 진리다. 세찬 바람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나무는 유연해야 하고, 같은 이치로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변화구에 대비해 우리도 유연함을 배워야 하니까. 개암나무는 탄력과 유연함의 고수로 꼽히는 나무다. 개암나무는 스스로 자신의 윗부분을 잘라낸다. 즉, 매년 몸통의 기반부에서 새로운 나무순을 틔워 올린다는 의미다. 새순은 곧고 유연한 장대로 성장하면서, 수천 년에 걸쳐 사람들에게 꼳 필요한 자원임을 입증해왔다. 개암나무처럼 ‘강인하지만 유연하게’. - P122

주도적으로 한발 앞서 움직이는 것이 좋을 때도 분명 있다. 그러나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을 억지로 밀어붙여 끝이 좋은 경우는 별로 없다. 이런 이치를 특히 잘 이해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너도밤나무. 아무리 뿌리가 겨울 내내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도, 봄의 새잎을 틔어내길 오랜 시간 고대하고 있더라도 나무는 때를 기다린다. 일조량이 최소 13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조금 따뜻해졌다고 섣불리 잎을 틔운 나무들은 곧 후회하기 마련이니까. - P102

성공에 이르는 길은 한 갈래가 아니어서 모두가 같은 길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기묘하고 경이로운 바니안나무는 나무들 중에서 가장 큰, 거대한 나무다. 하지만 의외로 이 나무는 삶의 시작부터 땅은 밟아보지도 못했다.
이 진취력 넘치는 개성파 나무의 씨앗은 다른 나무의 갈라진 틈에 착생식물로 자리를 잡고, 그 주변에서 영양소와 수분을 흡수한다. 그렇게 일단 시작이 되면 가지에서 땅으로 곧바로 몇 가닥의 뿌리를 내린다. 나무가 되는 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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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빈처 벙어리 삼룡이 화수분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3
현진건.나도향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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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시리즈는 절판이 되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다.
현진건의 <빈처>, <할머니의 죽음>과
나도향의 <뽕>, <지형근>을 읽었다.
익숙한 제목이지만, 안 읽었거나 읽은 지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작품들을 읽어 본 것이다.
이 작품들이 쓰여진 시대는 100년 전, 1920년대이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빈곤의 고통이 소설 속에서 느껴진다.
또한 현진건이나 나도향의 작품 속에서 그려진 ‘여성’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국가에서 하층민 남성도 그랬겠지만, 하층민 여성은 더욱 살아가기가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을 인식하는 뿌리깊은 의식이 100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며, 당시에 여성의 인권이 많이 낮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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