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SJ샘에게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인터뷰집을 선물했었다.그리고 일주일 전, SJ샘에게 <멋있으면 다 언니>를 선물 받았다.<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을 선물할 때, 내 것도 샀었는데나는 아직 그 책을 읽는 걸 시작하지도 않았기에<멋있으면 다 언니>가 출간되고 나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인터뷰집을 읽기 시작한 건 지난 겨울 <깨끗한 존경>이 처음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권의 인터뷰집의 공통점에는 ‘이슬아‘가 있었다. 의도적으로 그 작가와 관련된 책을 고른 것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보니 그랬다. <깨끗한 존경>은 이슬아 인터뷰집이고,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과 <멋있으면 다 언니>에는 ‘이슬아‘가 인터뷰이로 나온다.<멋있으면 다 언니>를 선물 받고, 네 번째 인터뷰이인, 21대 국회의원 장혜영까지 읽었다. 이 책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뤄 나가는 9명의 사람들을 나이에 상관없이 ‘언니‘로 모았다. 인터뷰집을 읽으며 타인과 만나고,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면서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된다. →185쪽까지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