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빈처 벙어리 삼룡이 화수분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3
현진건.나도향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시리즈는 절판이 되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다.
현진건의 <빈처>, <할머니의 죽음>과
나도향의 <뽕>, <지형근>을 읽었다.
익숙한 제목이지만, 안 읽었거나 읽은 지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작품들을 읽어 본 것이다.
이 작품들이 쓰여진 시대는 100년 전, 1920년대이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빈곤의 고통이 소설 속에서 느껴진다.
또한 현진건이나 나도향의 작품 속에서 그려진 ‘여성’의 모습을 통해 식민지 국가에서 하층민 남성도 그랬겠지만, 하층민 여성은 더욱 살아가기가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을 인식하는 뿌리깊은 의식이 100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며, 당시에 여성의 인권이 많이 낮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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