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동시 - 우리 나라 대표 동시 40편
김상욱 엮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솥밥 먹기

                   남호섭

시시한 비빔밥일 뿐이었습니다.
무슨 맛으로 먹을까 했습니다.

식은 밥에 김치랑 콩나물 넣고
고추장 잔뜩 퍼 넣어
선생님이 썩썩 비비는 동안
숟가락 든 손이 멋쩍기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밥 위에 참기름을 두르자
마치 요술 병에서 뿜어져 나온 것처럼
고소한 냄새가 교실에 가득 찼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맛보시고
하나 둘 맛보던 아이들
금세 숟가락질이 빨라졌습니다.
숟가락이 서로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코끝에 송골송골 땀방울 맺히도록
매운데도 우리는 끝까지 먹었습니다.
바닥을 박박 긁어 먹었습니다.

서로 바라보며 웃는데
이에 고춧가루가 끼여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 부끄러웠습니다.
우리는 한 식구가 된 듯했습니다.

많은 시 중에 이 시가 마음이 와 닿았다. 반 아이들끼리 비빔밥을 비벼 먹으면 얼마나 즐겁고 맛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이 시를 읽어보고 남호섭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되었다.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동시 속에는 우리가 읽어야 될 만한 시를 잘 넣은거 같았고 사진이 있어서 이해가 더 잘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 속 나라 웅진책마을 26
이원수 지음, 김원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원수 선생님이 쓰신 숲속나라를 사서 읽어보았다. 노마는 아버지를 찾아 떠나다가 숲속나라를 보게되었다. 숲속나라 안 에서는 어린이들이 사는 공간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어른들이 숲속나라안에 들어가면 어른들도 어린이처럼 살아간다. 그래서 집을 지을때에도 어린이들이 집적 집을짓고 징검다리를 만들때에도 집적 돌을 날라 다리를 만든다. 이 모습을 보고 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우리가 어떻게 집을 짓고 다리를 만들지...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라는 충동도 들었지만 어른들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노마와 노마의 친구들... 할수없이 옛날 집에 갈수밖에 없었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노마와 함께 조그만한 마을을 다스리고 살아가는데 얼마나 재미있을까? 나도 한번 숲속나라에 가 보고 싶다. 이원수 선생님의 숲속나라 정말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창비아동문고 219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읽어보았다. 읽는데 한부분 한부분이 왜이렇게 가슴이 와닿는지...... 나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 책을 몇권 가지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게 언니가 37권의 책을 가지고 있다. 이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린드그렌 선생님 팬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길을 걸으면서도 우산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갈 정도로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책에 끌려있었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러게 언니처럼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모으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비읍은 린드그렌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이 풍부해졌는데 나도 비읍이처럼 책을 읽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면 좋겠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준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 -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산골 마을 어린이 시 보리 어린이 22
임길택 엮음, 정지윤 그림 / 보리 / 200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
                                    5학년 김은순
나는 1학년에서 지금까지
우등상을 한 번도 못 탔다.
그래서 어머니는 공부도 못하는 기
자꾸만 뭘 사 달라 한다고
욕을 하신 적이 있다.

시험지는 왜 만드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나는 시험지만 보면은
여러 조각을 만들어서 태우고 싶다.

이 시를 읽으니 나의 마음과 똑같았다. 시험지는 왜 있어야 하는지 부분이 나의 마음과 똑같았다.

그리고 임길택 선생님을 생각하니 우리 어린아이들을 잘 가리킨것 같았다. 나는 임길택 선생님을 본받고 싶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괭이부리말 아이들

 

괭이부리말마을에서는 가난한 아이들이 많이산다. 그 중에는 가난하면서도 아버지,어머니가 없는 집안도 있다. 숙희와 숙자가 그렇다. 하지만 숙희와 숙자는 매일 동준이와 같이 논다. 그 것을 본 명환이는 아픔을 잊기위해 본드를 하고 동수는 우연히 만난 명희친구에게 명환이를 도와달라고 해 결국 명환이를 도와준다. 그리고 명희는 괭이부리말로 이사를 와 거기서 살게 된다.

우리보다 가난한 아이들, 부모가 없는아이들이 괭이부리말에 살면서도 살아갈수 있는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힘든일이 생기면 괭이부리말을 생각을 해 볼것이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우리에게 생각을 주는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