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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조직 - 경기 침체 이후의 턴어라운드 조직전략 3단계
김경수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최강조직을 만들기 위한 3단계는 1단계 : 준비 단계로 조직 전체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위기 돌파를 위한 팀을 구성하며, 각 조직의 R&R과 비전, 목표 재설정을 하는 'Goal Holding단계', 2단계 : 혁신과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저항과 장애요인을 해결하는 방법과, 변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과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조직 구조와 시스템 변화전략을 다루는 'Tasking Working단계', 3단계 : 실제 성공과 성과로 결과가 도출 되도록 여하히 각 실행 과제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며 피드백 하고, 노하우가 조직 내부에 내재화 되어 또다른 혁신을 일으키는 선순환의 사이클로 연계되도록 하면서 리더십팀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굳히기 전략을 공유하기 까지의 'Feedback단계'를 말한다.
위기의 순간에 CEO와 최고경영층의 솔선수범은 절대적이며 필수 요소이다. 위기의 사태를 희생양에게 떠 넘기거나 몰아가려는 자세는 절대 금지 되어야 할 악덕이다. 우리나라의 정치사에서 역사적으로 지독하게도 끊어지지 않고 면면히 내려오는 악덕, 악습중의 하나인 파벌과 적대세력에 대한 끊임 없는 비난, 이른바 '내로남불'은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할 항목이라는 이야기다. 위기극복에 실패 한다면 모든 지도층이 그 자리에서 물러나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멸사봉공, 필사즉생, 생즉필사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자세가 위기/변화관리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돌파조직'의 핵심은 전사 경영층의 W/S결과에 대한 팔로우업을 위한 전사추진 조직과 실행팀을 구성하게 되는 데 이 조직이 바로 돌파조직인 것이다.이들 조직이 준비 되면 본격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실행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는데 변화/혁신의 성공을 이끌어 낼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엄청난 집중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단계이다. CEO는 물론이고 구성원 개개인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과 성과보수체계 재정립 등 수많은 변화의 과정속에도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굳게 이끌고 갈 리더십이 요구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간혹 외부 전문가의 신규 채용등의 수단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 때 성급한 성공기대는 금물이며 해당 조직의 현수준에 대한 냉철한 판단 후에 결정할 것을 제안 한다.
혁신활동이 시작되고나면 각 실행 단계별 결과가 지속 확인되어야 하고 공유 되어야 한다.
명확한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사전 측정척도에 대해 심도있는 합의가 전제 되어야 할 것이다. 위기/변화관리는 일회성 이벤트가 절대아니다. 혁신문화와 체질로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다음 단계로의 혁신을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시킬 것인지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 소기의 달성 성과가 향후의 혁신에 지속적인 선순환이 되도록 연관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위기는 기회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다년간의 변화/혁신 교육경험으로 성공적인 변화/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그리고 이 방법을 3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세부 전략을 제시하여 두어 변화/혁신을 준비하려는 조직이나 사람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이 세계적인 무역환경 변화와 정치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책 마련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