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파워 시대
최성금 지음 / 모란(moRan)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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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의 인구 구성은 베이비붐세대의 노년층 진입에 따라 근본적인 재편중이다. 이러한 인구구성의 변화는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 입안에 중요한 변화를 유발시킴에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최성금의 저서 <시니어 파워시대>는 저자가 경험한 바를 토대로 50대와 60대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다루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시니어의 소비 패턴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의 변화를 함께 조명한다. 저자는 다양한 독자층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이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2024년에는 1인 가구가 35.5%에 이르고, 70세 이상의 인구가 가장 많아지는 등 인구 구성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시니어와 1인 가구의 증가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략을 수정하게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쿠쿠는 밥솥 제조업체에서 종합가전회사로 변모했으며, 어린이 학습지 회사들은 시니어 여행상품과 상조상품을 판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소비 패턴의 변화만이 아니라, 기업들이 새로운 소비층인 시니어를 겨냥한 전략을 필수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070 세대는 과거 세대와는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인다. 이들은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대접받기를 원하고, 나이에 따른 영향력 감소를 극도로 싫어한다. 건강, 금융,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의 소비력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저자는 이들이 ‘나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며, 능동적인 주체로서 스스로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비즈니스 개발에 있어 적절한 시점이기도 하다.


특히 50대는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관리와 투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금융 상품에 대한 지식을 쌓고, 은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을 권장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질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60대는 은퇴 후에도 사회와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원봉사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새로운 취미나 기술을 배우는 평생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현재 많은 50대와 60대는 저자가 제안하는 바람직한 모습과 차이가 있다. 이들은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재정적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50대는 은퇴 자산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60대는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어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저자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공 포인트로 나이에 집중하기보다 기능과 용도에 집중하고,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한 가지 기능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시니어 산업 종사자 뿐 아니라 행정과 정책 담당자, 기업 경영자, 미래경제 주역인 청년들 모두가 시니어 부문의 특성과 당면 과제, 그리고 미래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50대와 60대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구 구성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한다. 저자가 제안한 실질적인 행동은 독자들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위한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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