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 인생에 도움이 되는 어느 상담사의 노트
최효주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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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감정 때문에 괴로워 하는 당신, 정말 안녕 한가요!"

당신의 불안을 다독여 줄 베테랑 상담사의 조언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어느 상담사의 노트.

작가 최효주는 17년간 병원, 상담소, 정신보건센터,경찰서, 소년분류심사원, 법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심리평가와 심리상담, 슈퍼비전 강의를 해왔다. 임상심리전문상담사이다. 임상심리사는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심리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주로하는 사람이다.

심리평가 과정에서 반복되는 주제와 이야기들을 모아 편찬하 것이 이책<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이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1부. 내마음 혼자서도 잘 다스리는 법

내마음을 잘 다스리려면 체력이 바탕이 되어주어야 하며 나 자신을 구성하는 모든 생각, 감정, 육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잘 케어하는 것이 필수이다. 부정적 감정에 매몰되어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학대하거나 지나친 자신감으로 타인에게 위화감을 준다든지 한다면 정상적인 삶이 유지되기 어렵게 된다. 일상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전한 습관을 만들려면 닥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시작단계의 벽을 넘으면 우리의 뇌에서 그 행동을 하게 하는 의욕과 관련된 호르몬이 분비되고 지속 반복을 거쳐 몸에 배게 된 습관은 더이상의 저항을 받지 않고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게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일상을 살다보면 하기싫고 귀찮고 부담스런일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일들을 그때그때 해소하여 큰 문제로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순간순간 치솟는 감정, 분노, 불안, 우울감의 해소법으로 운동, 음악, 그림, 음식만들기, 일기쓰기, 웃긴영상보기, 숨 깊게 쉬기 등 다양한 것들을 제시해 두었다.

우리 삶에서 생존을 위한 활동은 재미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먼 것이 대부분이다. 워라벨의 균형점을 찾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 특히 자조(self-care)는 평생동안 계속되어야 한다.


2부. 너와 잘 지내면서 우리를 돌보는 법

'꼭 해야 하는 일'을 시급하고 중요한 일로 구분해 두고 최우선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이 중요하다. 자칫 생존이나 적응, 삶의 질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일을 제때 하지 못하고 미루게 되어 큰 문제가 되게 해서는 안된다.'하고싶은 일'의 중요성을 인식히고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 일중독이나 과로, 번아웃에서 해방될 수 있다.

우리는 각자가 잘하는 것으로 공동체에 기여하고 자신이 못하는 것은 공동체에 의지하는 형식으로 상호 의존하고 협력하며 살아간다. 특히 현대 ㅅ회는 고도로 분업화된 사회이다.각자가 타고난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능력을 키움으로써 사회라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역할이 확대될 수있으며 이를 통해 자아실현도 가능해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의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그러한 칭찬을 타인이 아닌 자기자신에게 자주 해주는 것은 '자신감'을 키워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실패와 같은 부침에 좌절하지 않도록 패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자기자신에 지나ㅣ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하짐 날고 작은 성과에도 아낌없는 칭찬을 해줌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고도화해갈 수 있다.

친구관계에서 친할수록 예의를 갖추고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지나친 막말이나 도를 넘는 조언을 삼가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3부. 삶에 충실하게 임하는 법

인간은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불행을 기본값으로 부여받았다. 쇼팬하우어의 전제처럼 인생은 욕심으로 인해 불행이 시작되머 그 불행을 동기로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자 하기에 욕심을 부정할 수도 없다. 중요한 사실은 행복은 어떤 목적지나 종착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삶의과정에 순간순간 스며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알아차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감사한 마음이 들 때마다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찰나 같은 행복을 조금 더 만끽하고 싶다면 소소한 일상에서 재미와 즐거움, 만족, 다행한 기분, 감사한 마음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요즘은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라고 한다. 세대간, 성별간 갈등의 간격도 점점 넓어지고 불신과 불평등과 불만이 그 간격을 채우고 있다.

남들을 나의 관점에서 잘 났거나 못났거나로 비교하며 평가하려는 마음을 던져버리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음을, 나와 처한 환경이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므로써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희망적일 수 있을 것이다.

하기 싫은 것은 분명한데 하고싶은 일은 모호하다면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힘들어진다. 하고싶은 일들을 명확히하고 그링릉 추구하되 그 일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하는 일이어서는 안된다.




이 책은 단순히 심리학적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최효주는 독자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한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이며, 힘든 순간에 이 책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최효주 작가의 <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은 관계와 감정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통찰이 담긴 조언들은,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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