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인 '교안 교수.학습활동'에서는 수업의 각 단계별로 필요한 교수법과 학습 활동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도입편, 제시 및 설명편, 연습편, 활용편, 마무리편으로 나뉘어 각 단계에서 교사가 해야 할 역할과 학습자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해야 하는지를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시나리오 형태로 집필 하였다. 한국어 교육 내용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좌측은 한국어로 내용을 우측에는 영어로 된 내용을 대비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연습을 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초보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각 단계에서의 교수법은 경험이 부족한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다양한 한국어 수업 지도안 사례가 제시된다. 여기에는 물건, 주말활동, 취미 등 여러 주제를 다룬 수업 지도안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수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에 응용할 수 있는 유용한 참고자료로서 기능하며, 실제 수업에서의 적용 시 많은 노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영어를 사용하여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접근 방식도 강조하고 있다. 저자들은 영어 사용자의 관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를 제공함으로써, 예비 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단순히 한국어 교육의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저자들은 국내외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초보 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은 예비 한국어 교사와 신입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산업 현장에서 신입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고자 한다면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