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계 유대인인 아들러는 어렸을 때 폐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겼고 동생 또한 병으로 죽자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주최하는 정신분석학회 '수요모임'에 초대되어 프로이트, 융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초기 심리학의 이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대표저서로 <개인심리학의 이론과실제>가 있다.
그는 성(性)본능을 중시하는 프로이트의 설에 반대하여,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존재에 보편적인 열등감·무력감과 이를 보상 또는 극복하려는 권력에의 의지, 즉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라고 생각하였다. 나폴레옹은 키가 작았기 때문에 위대해졌고, 색약(色弱)은 간혹 대(大)화가를 만들어 낸다는 '열등콤플렉스'라는 용어를 고안해 내기도 하였다. 신경증의 생성, 가정에서의 인간관계, 경쟁을 본질로 하는 현대문화 등에 관해서도 고찰하였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개인의 성격의 형성은 힘이나 개인적 강화욕구, 사회적 감정과의 일치욕구라는 두 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 개개인은 두 가지 요소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독특한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저서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은 현대인의 삶에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방식을 잘 설명하며, 특히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개인의 내적 동기를 탐구한다. 이 책은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들러는 자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온전히 감댕해 내야하는 사람은 분명 그 자신 개인이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결코 쉽게 ㅎ해결되지 못함을 알았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그 문제를 주변이나 자식에게 유전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하다고 했다.
자신의 과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집착하여 주위르 못보는 협소하고 이기적이 사람이 되고 만다.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만이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용기로부터 비롯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