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집트, 유라시아 역사에 대한 전문가가 많지 않을 뿐더러 관련 연구자료도 많지 않기에 이 책에 이야기 되는 내용들이 신선하고 어떤 측면으로보면 유럽의 시각으로 왜곡된 부분이 많음을 드러나게 하기도 한다. 이 책에 소개되는 역사 속에는 새롭게 알게되는 흥미로운 역사도 있지만 뒷맛이 아픈 순간도 드러난다.
책의 내용은 6장으로 구성 되었다. 1장 미스터리, 역사의 또다른 풍경에서 불가사의한 유물들에 얽힌 사건사고와 비밀을 밝혀본다. 2장 역사를 뒤흔든 이들의 재발견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구국 영웅들의 면면을 살펴 보기도 하고 신의 화타를 능가했던 명의들을 만나보며 프랑스의 혁명황제 나폴레옹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아본다. 3장 나라별 역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들에서는 고대와 중세시대 일어났던 세계를 뒤흔든 전쟁과 나라별 흥망성쇠를 결정지은 대형 사건들을 이야기 하였다. 4장 당신이 몰랐던 역사속 이모저모에서 고대의 노동, 관습, 전통문화의 형성, 국가통치체계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5장 최초의 역사, 의외의 역사에서 피라미드의 시초, 금이 보물이 된유래, 이집트의 노동자 처우, 혼인제도, 특이한 법등을 살펴보았다. 마지막 6장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에서 역사학자들이 역사와 관련된 자료, 증거 등을 어떻게 취급하고 다루어 왔는지 짚어본다. 각 장 말미에 , <역사를 보다>구독자들의 질의에 대해 응답하는 답변들이 들어 있어 독자들의 의문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세계7대불가사의'러고 명명된 유물들 중 피라미드만 온전한 형체를 갖추고 있다. 고대 문명에 대한 편견이 유럽이 아닌 아시아, 아프리카 같은 지역에서 특히 심한데 이는 유럽인들이 자기들보다 미개하다고 무시하고 욕한 사람들이 거대하고 찬란한 건축물드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여긴 때문이다. 백인 우월성에 기반을 둔 인종차별이나 편견과 아집의 결과인 것이다.기록이 역사가 된지는 불과 5천년 남짓이지만 인류의 역사는 20만년전부터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러다보니 과거 역사 유물들 중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이러한 유물을 놓고 고고학에선 상상이 난무한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과거의 기술은 잊혀진다는 것고 같은 이치이다. 중세 때는 타지역 타세계보다 무슬림 세계가 문명과 기술을 선도했던 시대라 할 수 있다. 카메라의 원천기술,비행의 이론, 석유정제기술 등은 모두 무슬림에서 밝혀낸 기술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기술은 서양의 백인들이 최초로 개발했던 것들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