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그리고 충청지방에 집중된 폭우와 대홍수의 재난 속에서 탁호는 이런 기후 위기를 만든 인간들을 증오하거나 적개심을 갖기보다 수많은 불평과 불만, 스트레스 속에서 견디며 살아가는 인간들을 오히려 연민하느느 마음이 생겨 위험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몸을 사리지 않는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물을 흡수하여 더큰 피해를 막는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
중부 이남지방의 폭염과 가뭄, 그리고 대형 화재로 수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고 사람들도 어찌 해볼 도리가 없을 때 문탁호는 홍수 때 흡수했던 물을 토해내 불길을 잡고 가뭄도 해소하는 엄청난 기적을 행한다. 이러한 기적은 매스컴이나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발견되어 탁호가 더이상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탁호의 진면목을 세상에 알리지 않고 환경보전과 생명체의 보호르 위해 헌신하는 진심을 알고는 적극 보호하게 된다 . 그리고 탁호도 그동안 보아왔던 사람들로 인해 일그러진 편견을 제대로 바로잡을 수 있게 한다. 숭고한 사랑의 마음을 간직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그러한 사랑의 마음들이 서로 연결된다면 위기에 빠진 지구를 되돌릴 수 있고 회복시킬 수도 있을 거라는 의지를 다지게 한다.
L.I.N의 대표가 부재중인 기회를 노리고 라이벌인 S.U.N사는 김대리와 박치명 L.I.N위장취업시켜 환경오염활동을 일으키게 하고 매스컴에 이를 대대적으로 폭로하는 방법으로 L.I.N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려 공작을 벌이다가 문탁호와 정은에게 꼬리를 잡히고 증거를 찾으려던 L.I.N대표에게 제공함으로써 S.U.N의 누명전략은 무산되고 모든 진실이 밝혀지게되어 오히려 S.U.N사가 회복불가능한 상황으로 역전된다. 거기다가 탁호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이 본격 추진되어 L.I.N사의 사업은 더욱 친환경적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게되어 큰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동해바다에서는 대형 유조선의 침몰과 연이은 대지진이 일어나 바다는 원유로 뒤덮이게 되었고 해안가의 원자력발전소 붕괴로 방사성 물질이 대거 유출되면서 하루아침에 죽음의 바다가 되어버린다. 쓰레기 산 사건 조사 때 인근 호수에서 자신의 유래와 근원을 알게 된 탁호는 모든 능력을 바쳐 바다를 회생시키고자 몸을 던지게 되는데 이 때 마지막 기적이 나타나게 되어 탁호의 영혼은 본래 고향으로 순식간에 회귀하고 육신이 세포분열을 통해 거대한 회복의조류를 만들어 바다를 정화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