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아라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 <진짜 나를 찾아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강론한 내용이다.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꽃들에게 배워라.

'바로 지금 여기, 이순간을 제대로 사는 것이 진짜 나를 찾는길'이라는 말씀이다

김한수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의 추천사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직업이든 직장이든)에 열의를 가지고 몰두할 수 있는 삶이 기쁨의 삶, 행복의 삶이 된다. 바로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는 심신의 노력이 낙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말이다. 禪이란 순수한 집중과 몰입을 통해 자기를 마음껏 살리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잊을 정도의 몰입은 영과 육이 하나가 되어야 가능한 경지이다. 인간을 호모파베르가 아닌 호모사피엔스로 정의한 이유이기도 하다. 불교의 생사관 生也全其現 死也全其現(삶에 철저할 때는 털끝 만큼도 죽음 같은걸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죽음에 이르러서는 생에 조금의 미련도 두어서는 안된다)에 비춰보면 꽃은 피어날 때도 아름답지만 질 때도 아름답다. 이 꽃들은 생과 사에 연연하지 않고 그때그때자기의 생에 최선을 다할 뿐이기 때문이다.


고립이 아닌 진정한 고독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여정을 갖기를 권한다.

사람은 저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얼굴(아이덴티티)을 지닌 존재이다. 그러기에 각 개인은 각자 다른 개성과 특징, 특성을 지니고 있게 된다. 이 존재가 세상에 나오게 된 이유는 그렇게 타고난 특기와 특성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을 흉내내려 애쓸 게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과장이나 남용이 필요없이 영혼을 맑게 아름답게 가꾸고 자기답게 사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며 자신에게 부여된 올바른 삶을 살게 되는 본질이 되는 것이다.

법정스님은 이를 위한 오계와 십행원을 제시하였다. 즉 오계란 다른사람을 해치지 말고, 남의것을 탐하지 말고, 자기가정에 충성하며, 거짓말을 하지 않고, 늘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고 10행원은 모든이웃에게 예배와 공경하며, 이웃의 덕행을 찬탄하며. 여러가지 선한행위를 하며,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남이 지은 공덕을 함께 기뻐 하고, 설법을 청해 들으며, 부모와 형제가 오래 살아계시도록 노력하며, 부처님을 본받아 배우며, 이웃의 뜻에 따르며, 내가 지은 공덕을 모두 이웃에게 돌려 보내도록 함으로써 자기 얼굴, 얼의 꼴을 매순간 아름답게 가꾸도록 기본을 지켜 마음을 안정하고 지혜롭게 살 것을 주문하였다.


법정 스님은 오늘날 시시각각 터져나오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탐욕과, 남을 미워하는 증오와, 전체를 망각한 무지를 바닥에 둔 질병'이라고 판단하였으며 이러한 탐욕과 증오와 무지는 그 자체가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주위에 해악을 끼치는 정도가 심하고 광범위하다고 하였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무엇보다 자기자신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끊임 없는 물음을 통해 자기자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전제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였다. 거기에다 나눔의 덕목을 실천하기 위한 열린 마음 갖기를 강조하였다. 나눔이란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의 기반이며 이웃을 타인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또 다른 나'라는 인식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도 하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청빈과 정리된 삶을 살것을 강조하였는 데,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으며 자신이 언제어느때 자신이 속해 있던 공간을 떠나도 남부끄러움이 없도록 정돈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말하여 매순간 홀가분한 삶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 하였다.비교의 마음을 버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감사하는 마음의 중요함을 강조 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풍요로운 곳이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라고 한 간디의 말을 예로 들어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늘 불평불만에 싸여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 사기와 횡령, 한탕주의에 빠진 현실은 돈독한 사랑과 행복이 빠진 즉 가슴이 없는 머리회전만 횡행하는 사회현상으로 바라보았다. 사랑과 친절로 내적 충만을 누리며 밖으로 차고 넘치는 삶, 더 나아가 단순한 삶,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엑기스만을 지닌 보석 같은 삶, 소유가 아니라 절제하는 미덕을 견지하는 삶을 살길 권하였다.

지혜는 누군가로부터 배워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지식은 남에게 받을 수 있지만 지혜는 그렇지 않다. 지식은 머리에서 자라나는 것이지만 지혜는 마음에서 움트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매 순간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며 각 개인들이 진실한 삶을 추구할 때 사회가 바르게 서고 개인과 사회가 날마다 새로이 성장하는 삶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

사람은 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쌓고 그를 통하여 자기에게 잠재 된 능력을 개발가능하게 된다. 각자가 닫힌 마음을 활짝열고사람들을 맞이할 때 상호 이해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갈등은 사라질 것이다. 문명은 직선을 추구한다. 자연은 곡선이다. 곡선은 완만한 속도를 강요한다. 인간은 서로 의지해서 살아야 한다.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삶에 충실히 임할 때 세상은 풍요로워지고 여유가 넘치며 정신이 안정되며 행복과 감사가 바탕이 된 사랑의 세상이 된다.


법정 스님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에서 강연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첫번째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하였다. 분노, 집착, 욕심 등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지혜라고 하였다. 두번째로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자세가 필요하며 자신만의 관점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세번째로는,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며, 삶의 의미와 목적, 죽음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네번째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중요하며, 자신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빨리 발견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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