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내 의지를 벗어나 무너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각종 범죄와 극단의 선택 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마음의 병이라고 진단한다. 격동하는 변화의 시대, 끊임 없는 도전과 응전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고 자본주의의 약점인 물질만능주의나 일확천금의 욕망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여유를 잃어버린 우리 인간들의 탈출구가 오히려 범죄와 타락으로 옭아매는 자충수가 되고 있다. 번아웃, 우울증, ADHD, PTSD, 불안, 집착, 열등감 등 부정적인 용어들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은 이러한 현대인들의 표상이다.
상담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대인들의 심리는 아픈사람인 것이다. 치유를 받고 정상적인 삶으로 회귀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는 보다 적극적인 본인의 노력이 요구되는 과정이다. 자신을 직시하고 자신을 구속하는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남들의 시선에 지나치게 매이지 말며 본인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찾아서 열등감등을 극복해나가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앞날이 막막하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이 이책을 읽고 문하나를 열어 새로운 삶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