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 부모와 성인 자녀의 성숙한 인간관계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로렌스 스타인버그 지음, 김경일.이은경 옮김 / 저녁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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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 <부모와 성인 자녀의 성숙한 관계를 위해 알아야 할 것 들>이 이책의 내용을 모두 표현한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자립정신을 고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성인(만 18세)이 되면 곧바로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주입시커며 양육해왔는데 아이들이 대학 졸업을 하고도 취업하겠다는 의지가 없이 대학원 진학을 선언하는 황당한 국면을 접하게 되어 혼란한 시기를 보냈으며 이제 취업을 하고 베필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아이갖기를 미루는 현실에 비추어 세상이 변했음을 실감하고 부모로서의 입장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어왓었다. 하지만 주변에 지인들과 나눈 대화에서도 당황스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전해야 한다고 의견은 모아지지만 구체적인 사례와 지침은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안개속을 지나 밝은 세상을 만나는 기분이었다.


 

로렌스 스타인버그의 책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You and Your adult child>는 성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관계측면에서의 가이드이며 지침서이다. 특히 정신 건강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고 이해심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로렌스 스타인버그교수는 심리학 및 신경과학분야 학자이며 교수이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심리 발달 및 행동을 50여년간 연구해온 세계적 권위자로 <위기와 기회 사이>를 집필하였다. 청소년 발달에 대한 논문이 500편이 넘는다. 이 책이 앞으로 더 긴 세월을 같은 환경에서 살아갈 부모와자식간에 이해와 자제를 전제로 서로에게 성공적으로 독립하는 데 지침이 될만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이유이다.20~3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안내서로 집필하였다. 저자의 교육경험, 직접 양육하면서 얻은 통찰을 망라하였다.

이책의 역자인 김경일 인지심리학자는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분야 세게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인간이 100살은 물론이고 '재수 없으면 150살까지 산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녀와의 관계를 '100년 동반자'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특히 한국의 부모는 성인이 된 자녀 부부집의 냉장고까지 확인하면서 사소한 일에도 간섭하는일이 왕왕 있음을 지적한다.


오늘날 자녀들이 성인기로의 진입은 이전보다 더 늦춰지고 길어졌다. 이에 대한 기존의 견해인 '성인기 진입의 실패'가 아니라 성인기로의 진입을 늦추는 것이 '두뇌의 유연성을 연장시켜 실질적으로 두뇌 발달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저자는 부모의 관점을 바꾸는 극적인 연구결과라고 말한다. 뇌의 가소성이 25세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이며 그 시기 이전 몇년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부모의 역할은 성인자녀가 기술과 능력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를 위해 지원도 하고 개입도 하되 자녀의 자율성을 억누르지 않는 방식이 필요하다.

부모가 자녀를 생각하는 것만큼 자녀는 부모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며 자녀에게 얼마나 많은 조언이나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잘못 예상할 수 있다. 자녀가 요청하는 도움과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제공하는도움은 구별해야 한다. 또한 자녀의 요청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해 보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요청을 거절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행동이 이후에 사려깊지 못하다고 오해할 여지를 줄이는것이다.


 



 


1. 성인 자녀에게 필요한 부모의 역할

성인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 육아의 전통적인 의미는 성인 자녀에게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지만, 부모는 여전히 중요한 지원 시스템의 일부로 남아 있게된다. 성인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역할은 조언자, 지원자, 그리고 때로는 친구로서의 역할로 변화한다.

  • 조언자로서의 역할: 성인 자녀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결정과 문제에 대해 조언과 지혜를 제공한다.

  • 정서적 지원 제공: 성인 자녀가 어려움을 겪을 때 정서적 안정감과 위로를 제공한다.

  • 독립성 존중: 성인 자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그들의 결정을 지지한다.

  • 긍정적인 소통 유지: 열린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관계를 강화한다.

성인 자녀를 둔 부모로서 여러분의 역할은 변화했지만, 여전히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언자, 지원자, 그리고 친구로서의 역할을 통해 성인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들어 보자.

2. 부모와 성인 자녀 간의 소통 방법

부모와 성인 자녀 간의 소통은 서로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줄일 수 있게된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팁

  • 개방적인 마음가짐 유지: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며, 비판적이기보다는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적극적인 경청: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집중해서 듣고, 그들의 감정과 의견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정기적인 대화 시간 마련: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정기적으로 대화할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공유한다.

  • 긍정적인 피드백 제공: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고 칭찬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 갈등 해결을 위한 전략 마련: 갈등이 발생했을 때, 비난하기보다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로 접근한다.

부모와 성인 자녀 간의 소통은 때로는 도전적일 수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보자.

3. 자녀의 결정에 조언하는 방법

자녀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부모로서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은 자녀가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기 몇 가지 유용한 팁이 있다.

자녀의 결정을 지원하는 방법

  • 자녀의 의견 존중하기: 자녀도 교육의 주체로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자녀의 생각과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서로 다를 수 있는 생각 인정하기: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부모와 생각이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부부가 자녀 앞에서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실수를 적절히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한 관계 유지하기: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로 인해 자녀와의 효과적인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녀의 경계와 독립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지원을 요청할 때까지 계속해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녀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과도한 개입 피하기: 한국 사회에서 많은 부모가 자녀의 진로 선택에 과도하게 개입하여, 자녀가 부모와 진로 결정을 두고 갈등을 겪는 경우가 있다. 자녀가 자신의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녀의 결정에 조언을 제공할 때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녀가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라. 자녀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성인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이 담겨 있다.

수명 연장으로 자녀와 100년을 살게 될 시대, 의미 있는 짗미과 깨달음을 줄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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