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법창에 목멘 사람들
부창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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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적 사유 세계를 관통한 성경적 앵글

저자의 마음과 시선을 모은 포커스

성경과 인문학의 절대음! 완벽한 하모니...

부창민 작가는 1988년 <문학시대> <언어의 푸른 숲> 수필 등단하였고 2014년 <문학시대><지옥에서 천국을 꿈꾼 사회혁명>영화평론 등단하였다.

대한민국 탐정협회(KAPI)교육위원장,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민간조사 아카데미 책임교수, (주)일오삼행정상사 대표, 문학시대 수필가회 전 회장을 역임 하였다. 작품집으로 <부창민의 영화이야기><한라산 문학동인지1.2호><빗속에 장속곡><빛의 아름다운 진화><영화속 성경 읽기><맛&멋 그리고 뒤태>가 있다.

세기적 문학고전인 단테<신곡>, 밀턴의<실낙원>, 괴테의 <파우스트>는 모두 그리스.로마의 고전정신과 히브리.기독교 정신의 갈등, 공존, 융합의 시도이며 성경으로부터 파생 되었음을 증명한다. 그 뿐 아니라 세계적 위인들은 하나같이 성경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위대한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있었고 획기적 업적을 남겼다.

인문학은 오랜동안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면서 완성도가 높은 학문이 되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남는데 그 부분은 바로 성경을 통해서 충족시킬 수 있다. '법창(法窓)'에 대한 정의는 법의 잣대로 바라봄일 것이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사법적 테두리만이 아니라 우리 사유의 공간을 지배하는 각종 굴레와 멍에를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시공간에 무엇인가에 매여 살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이며 그렇다면 우리모든 인간이 법창에 목멘 사람들인 것이다.




Bible

오늘날 우리는 하나남이 아닌 우상에 열망하는 경우가 많다. 우상이란 한마디로 정의하면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거나 사랑하는 모든것을 의미한다. 즉 자녀, 일, 재물과 권세등이 우상이다. 돈, 사랑, 성취(성공), 권력, 연예인 등에 빠져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렵게 한다. 마음속의 우상은 육체적인 삶에 빠지게 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아가게 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해서는 우상을 버려야 한다. 모조리 하나님께 맡겨 성령의 불로 태워 버려야 참된 사랑의 삶으로 회귀하게 될 것이다.


Judgement

세기적인 폭력두목 알카포네의 재판은 자본주의의 구겨진 정의를 되찾은 정의의 심판으로 평가 된다. 주류 밀수를 빌미로 세기의 마피아 두목이 실형을 선고받고 그 형을 계기로 물락이라는 길을 걷게 된다. 성경에 나타난 술취하지 말라는 경고를 일깨운다.

우리 법은 음주에 의한 교통사고 유발 시 특가법에 의해 가중처벌하도록 되어 있다. 음주에 의한 심신미약을 근거로 솜방망이 처벌의 강화를 도모한 것인데 실제 판결에서 음주에 의한 피해의 심각성이 자주 경시되고 있는것과 대조적이다. 술 취하지마라는 성경의 해석은 술마시지 말라로 해야 할 이유이다.


Rival

레오나르도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표현기법은 서로 상반적이었다. 그럼에도 둘의 경쟁의식은 최고의 열정과 창조능력을 자극하여 세기의 명작을 남기게 하였다.이 두사람의 천재들에게서 겸손이라는 미덕을 찾아볼 수 없었고 서로가 상대방의 재능이나 능력을 폄하하는 데 집중하였다.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더 높여주는 고귀한 성품임을 알고 서로 화합하여 합작노력을 기울였다면 가히 신이 만든 작품을 남겼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의 진화와 문명의 발전을 서로가 화합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Strategy

이순신의 한산도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해전 중 가장 뛰어난 전략전술의 승리로 일컬어진다. 군사의 숫적으로나 장비의 측면에서 보아도 열악한 환경임에도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마침내 승리를 이끌어 낸 근저에는 성경에서 말하는 육적인 전쟁이나 싸움에 앞선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했던 것이 주효 하였다. 즉, 생즉필사 필사즉생의 마음가짐으로 임하여 죽음을 초월한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12제자의 예수님에 대한 불멸의 믿음이 오늘날 전 세계의 종교로 자리잡게 한 근본인 것과 같다.

Philosophical Thought

마오쩌뚱의 중국 내전 종식과 통일 중국의 완성에 중국 고전역사서인 <자치통감><손자병법><삼국지연의>의 수많은 지식과 지혜가 활용되었음이 밝혀졌다. 초등학교 학력밖에 없던 마오쩌뚱은 이들 고전속에 들어 있는 지혜와 서양의 손자병법이랄 수 있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속의 군사지식, 군사전략을 합쳐 선 외부 장악 후 중심부 섬멸이라는 게릴라 전술을 완성하게 되었다. 또한 타고난 입담으로 인민을 선동하여 충성심을 유도하고 믿음을 갖게 한 것은 성경에서의 모세라든가 예수와 같이 한사람의 뛰어난 리더가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가지고 대중을 대하는가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성경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걸맞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Leadership

역발산기개세의 항우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건국한 한고조 유방, 농사꾼 출신으로 나이 마흔에 대의를 품고 강동의 귀족 출신인 항우를 물리치고 대망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인재의등용, 적재적소 활용의 용병술 그리고 리더십이 기반이 되었다. 항우의 부하들 마져도 원대한 포부로 받아들여 차별 없이 대접하였고 내부 문제 발생 시 해결방안을 경청하여 부하들의 의견에 따랐으며 부하들이 원하기 전에 인센티브를 후하게 쳐주고 조건없이 베풀었다. 인자한 성품은 누구에게나 인정을 받는 성품이지만 많은 시간과 신용이 전제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가르침 중 인자하심은 사랑의 바탕이 된다.

Paradox

명성황후 시해의 비극은 흥선대원군과 민비의 겸손을 일탈한 행위에서 비롯 되었다.각각의 자리를 지키고 자신보다는 고종황제를 빛나게 했어야해쓴데 자신들이 직접 전면에 나서는 겸손을 잃어버렸기에 일어난 비극인 것이다

겸손의 반대인 교만함과 함께 월권 행위이며 야욕인 것이다.

Literature, Arts

빛의 마술사 렘브란트는 근대적 명암의 시조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의 그림의 특징은 시대의 관행을 뛰어넘어 개성을 발휘 한 데 있다.성서를 그린 성화에서도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그가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었던 원천에는 어린시절 그의 모친의 지극한 자식 사랑과 믿음에 기반한 무조건적인 지원이 기반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다. 다만 그 교육열의 방향이 부모의 욕망실현이라면 올바른 교육일라 할 수 없다. 올바른 교육이 되려면 자식이 진정 원하는바를 이루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Anarchist

아나키스트란 무정부주의를 말한다. 모든것이 평등하고 공정한 이상적인 형태의 삶을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가능성은 회의적일 수 밖에 없다. 어느 조직에서든 조직을 유지하려면 계급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의 행복은 오직 신에게의 귀의로만 가능하다. 개인적인 행복이 아무리 극에 이른다해도 관계를 떠나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총 9개 주제에 각 10가지내외의 일화를 소개하였으며 각 일화와 성경 내용과의 일치에 의한 빛나는 성과창출 혹은 성경과 어긋난 행실에 따른 비참한 결과를 일화 말미에 해설하였다. 일화의 시대적 배경이나 장소는 경계없이 넘나들어 독자들로 하여금 체계적인 기억 갈무리에 혼란을 초래하기도한다. 간혹 일화 내용에 빠져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망각할 수도 있겠다. 저자의 방대한 연구와 자료 수집력에 감탄이 나온다.

일화 중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은 일화의 진위를 떠나 우리나라의 고금 역사에 실재했던 인물과 관련된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보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우리 역사의 감추어진 어두운 면과 부끄러운 부분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기독교도인 독자의 입장에서 성경적관점을 통한 해석으로 일화 내용을 마무리 하는 부분은 공감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읽는다면 막힘없이 읽을 수 있다. 700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두께지만 일화별로 나뉘어 있어 지루할 틈은 없고 목차를 참고하여 관심부분만 별도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서양 역사는 성경과 따로 분리될수 없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성경을 기반으로한 종교가 가장 짧은 시간에 공고히 자리잡은 나라 중 하나여서 근대역사의 성경적 해석이 전혀 엉뚱한 관점으로 매도 되지도 않는다. 서양 역사나 우리나라 근대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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