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신수정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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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에서 선진기업 시스템과 문화를 접하고 대기업에서 사업본부장으로 리더 임무를 수행해보고 창업으로 사업가로, CEO로 여섯번의 커리어 변경과 기어변화를 경험 하면서 각 환경에서 통하는 룰이 다양한 차이점도 있지만 기업이라는 동일성에서의 공통점도 발견한 저자는 이러한 경험들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도래 했을 때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오히려 변화를 적극수용할 뿐아니라 변화를 혁신하는 주도적인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커리어포트폴리오로 정의한 이러한 커넥팅은 오늘날 AI나 로봇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대대적인 교체나 변화를 겪는 시기에 유효적절한 대응방안이며 이러한 커리어블록을 필요에 따라 조합해서 사용하는 능력은 기업내부적 측면이나 기업의 생존측면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고 말한다.


 


커넥팅이란 연결을 의미한다.

저자 신수정은 커리어를 하나의 점으로 생각하고 그 점들을 연결하여 어떤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커리어포트폴리오를 설정해둘것을 이야기 하였다.

점들을 연결하는 것, 'connecting the dots'는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연설 때 한 말이다. 잡스가 말한 점dot은 무엇일까. 점들을 연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잡스는 입양아였다. 노동계급이었던 양부모 밑에서 비싼 리드대학을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잡스는 리드대학을 6개월만 다니고 자퇴했다. 그 뒤에는 18개월 동안 머물다가 진짜로 그만뒀다. 대학을 자퇴하니 흥미가 없던 필수과목을 듣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흥미를 끈 서체 수업을 청강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잡스가 매킨토시 컴퓨터를 만들 때 서체 수업이 떠올랐고, 잡스는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컴퓨터를 만들었다. 잡스에게 서체가 하나의 점이었고 이 점을 때가되어 끄집어내어 사용하니 대박이 난 것이다.

잡스는 자신이 10년 뒤에 개인용컴퓨터 사업을 하게 될것을 미리 알았던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던 서체에 대한 공부가 언젠가는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임을 굳게 믿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서체에 대한 공부에 열과 성을 다하였고 자신의 커리어에 획기적인 점을 찍었던 것이고 맟미 개인용컴표터 사업을 할 때 이 커리어를 꺼내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커리어의 생애주기별 단계는 I에서 We로 갔다가 다시 I로 순환된다고 하였다. 커리어 초기에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시기로 보아 I시기로 보았고 커리어 중반이 되면 조직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극대화 하는 시기로 We로 보았으며 커리어 후기는 홀로 시작해서 홀로 완성해야 하는 것으로 이의 책임은 또한개인인 I로 본 것이다.결국 개인에서 출발하여 공동체에잠깐 머물다 다시 개인으로 회귀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따라서 개인적 측면에서의 중장기 전략이 중요하게 된다. 개인측면에서 최고의 수준이란 무경계자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단단한 개인 커리어의 빌딩블럭 구성과 축적 위한 프레임웍을 제안하였다.

1. 커리어 목적과 가치를 설정

2. 경험블록의 정리(학력,자격,학습경험/ 빅무경험/ 외부경험)

3. 자신의 강점과 역량 도출

4. 커리어 역할 정리- 역할 블록

5. To-Be커리어 목표 전략. 포트폴리오 계획 수립의 단계를 거친다.


직장인으로서 경쟁력 있는 커리어를 만들기 위한 5단계를 다음과 같이 정리 하였다

1. 성장이 빠른 기업이나 조직 경험

2.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툴을 활용해서 일하는 조직 경험

3. 분석과 AI사용 경험

4. 자신의 업무가 고객에게 직접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근무경험

5. E(End)-to-E(End)로 문제를 정리하고 설계하고 해결해본 경험, 즉 Project의 처음과 결말을 모두 다 해본 경험이다


 


저자는 커리어를 여정이라고 말한다. 이 여정에 분명하고 명확한 목적이 존재하고 불의.부정으로부터의 격리는 필수조건이다. 커리어를 '미션을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이라고 정의 하였다. 성공한사람들의 성공에는 큰 행운이 좌우하지만 행운이 그냥 오는게 아니라 행운을 부르는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한다. 일에는 허드렛일이나 쓸데없는일이 없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내가 어떤 의미를 부여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한번이라도 경험해본 일에대한 노하우가 이후에 모두 하나의 점이 되어 연결되면 큰 파워를 낼 것이라고 믿고 쓸데없는 일이라고 소홀히 대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는 오늘도 삶의 점을 찍으면서 살아간다. 그 점이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는 그 무엇일 수도 있다. 잡스가 들었던 서체 수업처럼. 또 그 점이 다른 누군가 보기에는 실패한 삶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잡스가 그랬던 것처럼, 이 점들이 언젠가는 연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 삶의 순간순간을 사랑할 수 있다. 실수에도, 실패에도 우울해 하지 않으면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언젠가 지금 이 순간순간이 우리의 삶에서 의미 있는 선으로 연결될 것이므로.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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