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기 어렵다는 말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점성술사의 아무 의미 없는 해석에 왜 의지하려 하는지, 왜 MBTI에 열광하는지, 왜 엉터리 심리 검사에 빠지게 되는지,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음, 내게는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이유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나아가 상황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여 우리가 잘못된 선택이나 판단을 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우리 삶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심리 법칙과 이론을 소개하여 주요 내용을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의 원인을 알고나면 세상 모든 삶이 그럴만하니까라고 이해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해해주지 못했던 자신의 오만과 편견, 무감각, 무심함이 쑥쓰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기감정을 숨기는 것이 습관이 돼버렸다. 유교적 기반의 성리학에 근거한 예의와 염치가 뿌리깊이 깃든 문화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있는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기쁜 일, 슬픈 일을 꾹꾹 눌러 참으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하지만 감정을 무턱대고 억누르려고만 하면 마음의 병이 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더불어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고 그 사람의 행동이 어떠한 감정의 결과에서 도출되었으며 그러한 감정을 갖게 된 원인과 과정을 통찰하므로써 공감을 할줄 아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