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보자부터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제공한다. 원래 1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삭제했다고 했는데도 속이 꽉 찬 내용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부동산 임대차와 매매에 대한 상세한 소개로 전세사기사건으로 뒤숭숭한 마음을 안정시켜줄 정도로 든든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책은 경제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의사결정을 할 때 경제적인 원리를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출은 무서운 것이란 잘못된 편견, 부족한 재테크 지식등으로 인생에 몇번이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회 초년생 시절 잠실 주공아파트 구입자금을 회사에서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제도가 있었음에도 굳이 성남에 전세를 얻어 산 것이나, 판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 입주하였음에도 대출이자를 두려워하여 전세로 내주고 그 전세보증금조차도 빚이라는 인식아래 매도를 서두르다 헐값에 팔아 넘기는 실수를 번번이 이어 왔다. 우리가 사는 주변에 다양한 재테크가 존재 하지만 제대로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간혹 해외 펀딩에 잘못 투자하거나 저축은행에 투자한 투자금을 몽땅 잃는 사람들도 많이 보아왔다. 몰라서 시도해보지 못했거나 잘못 투자하여 막대한 손실을 보거나 하는 사례는 재테크를무조건 위험하고(Danger) 파멸로 이끄는 것이란 편견에 빠져버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재테크에 대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차근차근 설명한 이 책은 재테크를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든 막연한 지식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이든 모두에게 좀더 안전하고 확실한 무기와 방어막을 제공해줄 것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1장 돈개념에서 기존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전환해야하는 이유를 제시 하였고, 2장은 몇개의 통장개설을 통해 자금 입출관리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이게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했다. 이후 본격 재테크 관련 내용인데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재테크는 3장에,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를 4장에, 연금계좌를 통한 재테크를 5장에 다루었다. 분야별 상품의 용어해설과 특징, 장단점 등의 지식들을 정리해두어 초보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회사의 재무관리 업무를 계속해온 상태이지만 개념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상세하게 알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합리적 투자수익률 3R, 대출의 334법칙, 대출 테크닉은 재테크의 기본중의 기본, 내 통장에 돈이 모이게 하는 7가지 지식과 재테크전략 6가지 종류등 유용한 정보와 그 반면, 꼭 피해야 할 최악의 포트폴리오로 지적한 단타주식투자, 금리형연금이나 저축성보험과 같은 장기저축, 예적금으로 끝내는 재테크는 보통의 성실한 소득자들의 삶을 지적한 것이어서 열심히 성실한 삶을 사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