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편향적으로 집단을 형성하고 그 집단과 자신을 강하게 동일시 한다. 우리는 근거도 없이 다른 집단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많다. 우리편은 정의롭고 훌륭하며 상대편은 멍청하고 부당하다고 편견을 가진다.우리 편의 범죄는 대체로 용서하는 편이며 상대편에 대해서는 사소한 실수만 용서한다. 우리편을 향한 헌신은 진실이나 도덕에 대한헌신을 능가할 수 있다. 제이슨 브래넌의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대한민국으로의 이주민을 향한 차별과 혐오문제를 다룬 책이다. 한국사회의 차별과 혐오는 지난30년간 많은 개선이 있었다. 한국의 이주민은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유학생, 난민지위 신청자 등 다양하다. 그동안 한국사회의 혐오와 차별은 국민과 민족을 경계로 삼지 않고 무한적인 경향이 심화 되어 왔다. 우리안에 속해 있던 내부의 '타자'를 만들어 공격하기 시작 하는 것이다. 노인과 청년, 수도권과 지방, 남성과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계층간 차이가 혐오와 차별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묻지마 범죄로의 파행까지도 확대되고 있어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가 되었다.
2023년 9월 기준 등록된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250만 명으로 2024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퍼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OECD 및 인구.통계학적 기준으로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5퍼센트를 넘으면 다인종●다문화국가로 분류한다. 거기에다 재외동포는 700만명이 넘는다. 이 책은 티앤씨재단에서 만든 아포브컨퍼런스의 강연자료를 옮긴 책이다. '다양성'이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의 고찰을 담았다. 티앤씨재단에서는'리얼라이브즈'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경험 해보는 공감 교육을 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 처해 있는 실제 문제를 알게 하고 고통받는 타인을 공감해 보는 과정에서 그 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기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