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윤제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연구 하였으며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고전을 원전으로 읽었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질문> 등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와 <말공부>, <다산, 어른의 하루>,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우아한 승부사>, <이천 년의 공부>, <논어 천재가 된 홍팀장> 등이 있다.
어떻게 사람답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논어에서 찾았다. 그리고 3가지의 가르침이 핵심임을 알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 세가지는 바로 忠, 恕, 誠으로 1부 忠은 자기자신을 연마하는 것, 2부 恕는 사람공부로 이책의 제목을 잘 나타냈고, 3부 誠에서는 일에 임하는 자세로 열정을 핵심으로 이야기 했다.
1부 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
배움에 진심을 다하는 것을 忠이라 하였다. 忠이란 머리로만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쌓은 지식을 삶에서 체화 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서 첫번째는 먹고사는 데 욕심을 부리지 말것과 재물이나 권력에 목적을 두지 말 것을 말했다. 절제의 삶을 살라고 한 것이다.오늘날 수많은 재테크, 먹방, 부동산 투기가 최고의 이슈인 것에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이 든다.
두번째는 일을 도모함에 배운 바를 실천하고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자신의 선언을 반드시 지켜냄을 의미하며 그로써 다른 사람의 믿음을 얻는것을 말한다. 요즘 빌라왕, 전세사기, 스팸 등이 만연된 현실을 보면 오히려 진실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 세상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드는 구절이다.
세번째로는 자신의 삶을 바로 잡는 성찰의 삶을 말했다. 단순히 성찰에 그치지 않고 배움을 얻을만한 사람을 찾아 고치는 실천적 삶을 말한 것이다. 요즘은 통신기술과 인터넷, 인공지능의 진화로 자신의 판단이나 행위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단이 많이 있다.일상의 삶에 있어 자신의 처신이 처음의 목표와 일치되어 가고 있는지, 현재의 성장정도는 어느수준인지 시험제도와 평가툴을 활용하여 점검해보기가 수월해졌다.
"배움이란 삶의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도구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장애물을 깨트리고 나아갈 때 쾌감을 얻는다. 따라서 호학하는 사람은 상황에 연연하지 않는다. 부귀할 때는 절제와 겸손을, 고난에는 도전과 열정을 새긴다. 어떤 상황에서든 당연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