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라 하면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부르는 명칭이다. 우리나라의 MZ 세대 구성 비율을 보면 전체 인구의 30%이사이고 현재 기업 구성원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보통 언론이나 기업에서 MZ세대를 이야기할 때는 주로 20 ~ 30대 중반까지를 의미한다. 최근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상당하게 되었다. 임금근로자 측면으로 살펴보면 2023년 8월기준 전체 2,195만4천명중 1,317만2천명 정도가 되는데 이는 곧 생산과 소비의 주체이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세력이라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을 살펴본다면 M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 보급율이 95%에 달하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SNS등 온라인 문화에 익숙하다. 하지만 그 배경기술이나 원리에는 관심이 적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라든지 유튜브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데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하다. 기성세대와는 달리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남들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선호한다. 이들은 단순한 성격유형검사의 하나인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업무처리를 단시간내 매우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특성도 지니고 있다. 사회활동이나 역할에 대한 개념은 매우 합리적이고 어떤 결과에 대한 원인이 명확하여야 이해하는 사고의 고착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기성세대들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며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기성세대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돌발행동'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보스(리더)를 구분한다면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식충 : 멍청하면서 게으른 상급자, 무지하며 무능력하여 책임지려하지 않고 자연히 도태되는 유형이다. 이러한 리더와 일하던 조직원들 또한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들만 남게 된다.
2. 불사조 :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상급자. 끊임없이 일을 만들고 자신이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을거라는 착각속에 산다. 구성원들의 일을 챙기고 지도하는 능력이 전무하며 실무 담당자로 족하다.주말이든 야간이든 오로지 일에침몰한다. 멍청하고 부지런한직원들만 남게된다.
3. 똑똑하면서 게으른 상급자 : 여건에따라 핵심적인 부분만 본인이 챙기고 대부분의 직무를 부하직원들에게 위임한다. 위임한 직무에 대해 지속 관리하며 장애요인이 생기면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성장하는 직원들이 남는다. 하급자의 역량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후계를 준비한다.
저자는 위 3가지 유형의 상급자 중 마지막 3번째 상급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조직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지 권위라는 논리로 전개하였다.
MZ새대의 특성 중 하나가 업무지시를 받더라도 그 업무의 연관성이나 목적 등이 명확하여야 반발이 적고 적극적인 몰입을 보여주는 점이다, 단순히 열정이나 충성심으로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지시를 받게 되면 반발을 하거나 자기일이 아니라고 거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상급자의 리더십이 잘 발휘 되어야 하는데 그 중심에 권위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였다. 즉 하급자들은 상급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상급자는 하급자들에게 책임을 넘겨받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급자는 은혜를 베푸는 권위의 행사자가 되어야 하고 하급자는 상급자의 지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다.
성장하는 사람이 바로 상급자의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이며 자기가 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사람이다. 이들이 바로 다른사람들의 책미조차 기꺼이 대신해 주는사람이며 이들이 80의 일을 하는 20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