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테크 #위대한착각올바른미래
2022년 11월 30일은 인류사를 결정지은 사건의 날짜로 역사에 기록될지 모른다. 바로 오픈AI의 챗GPT가 공개된 날이기 때문이다. 출시된 지 일주일 안에 사용자 100만 명을 모았고, 두 달 만에 무려 1억 명을 돌파했다. 챗GPT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가볍게 제치고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모은 서비스가 되었다. 곧이어 서점은 온통 챗GPT 책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흔히 뒤따르는 전망서는 물론이요, 챗GPT로 집필되었다는 책이 나오는가 하면, 챗GPT를 잘 쓰기 위한 활용서나 인문학적 분석까지 불과 몇 달 사이에 수백 권이 쏟아져 나왔다. 챗GPT를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그리고 익숙해지기도 전에 이 거대언어모델 서비스에 압도되어 버린 형국이다.
2023년11월21일자 매일경제 박소라 기자가 현대자동차 싱가포르혁신센터를 보도한 자료를 보면 아이오닉5 자동차 제조에 사람보다 많은수의 로봇이 제조작업에 직접 관여하고 작업중인 사람마져도 웨어러블 로봇을 장착하고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건물이나 설비, 생산 시스템 등 실제 현장을 투영한 쌍둥이 공장을 말하는 ‘메타버스’도 만들었다. 울산 공장 직원이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싱가포르 공장 설비를 제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 공장과 메타버스 공장의 ‘끊김없는’ 연동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이곳 전체를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AI를 기본으로 장착한 로봇이 작업의 대부분을 수행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이며 최근 첨단 기술로 그 유용성과 위험성에 대한 논란을 뒤로하고 일단 유용성을 채택한 생산공장의 모습이다. 이 공장의 공정간 품질검사는 AI알고리즘을 장착한 로봇이 수행하며 정확도와 판단시간면에서 훨씬 생산성이 높다. 과연 신기술 AI, 로봇, 메타버스는 우리 인간의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해주는 은혜인가 아니면 인간의 기본 권리인 일할 권리마져 박탈해버리고 종국에는 노예로 전락시켜 버릴 재앙이 될 것인가? 생성형 AI이후 인간의 능력에 필적하는 지성을 갖춘 수준인 일반인공지능( AGI)의 시대가 2045년에 도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현재 인류의 직업 65%가 대체될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을 갖춘 초인공지능(ASI)의 시대까지 예고 하였다. 모든 인류가 두려움을 가지기에 충분한 전망들이다.
<위대한 착각 올바른미래> 작가 박대성은 IT,관광, 에너지, 교육분야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한국 일본에서 페이스북의 대외정책부사장을 역임하며 실무를 다진 실력자이다. 그가 당장 눈앞에 도래한 신기술과 그 기술이 만들어낼 변화를 진단하고 예측하여 올바른 판단을 해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인본주의 측면과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이 책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