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인성철학 - 나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와 목적은?
오재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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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재영

30년간의 직장을 마감하고 불면증으로 시달리다가 명상을 통해 치유의 효과를 경험 하였고 의학을 공부 하였다. 어렸을 적에는 성경을 집중 공부하기도 하여 종교적 지식도 풍부하게 섭렵할 수 있었다.

저자가 2012년부터 강의했던 민족학과 2015년부터 강의 했던 건강과 감성의학, 나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와 목적은?이라는 인성철학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1장은 '모든병은 스스로 창조한다'로 건강과 감정의 관계를 의학적으로 풀이 해보고 감정이 화학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함을 밝혔다, 제2장은 우주과학과 의학, 종교와 철학 그리고 영성과학의 주제로 신과 인간의 존재적 탐구, 삶의 의미와 목적을 구명 하였다.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곳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가를 살폈다. 제3장에서는 동서양과 한민족의 인성철학을 리뷰하였고 대립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협력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가정의 인성철학에서 찾아보았으며 효의 주요성을 논하였다. 제4장에서는 21세기 인류정신문명의 대 전환과 대규모 실업사태에 따른 세계적 산업붕괴의 예고에 대하여 위기극복의 방법으로 '홍익일자리복지정책'을 제시했다.

책 전체를 관통하여 자주 인용된 닐 도널드 월쉬의 <신과 나눈 이야기>는 저자의 작품을 구상하고 글을 써나가는 컨텐츠로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특히 <단>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적 우수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세계 평화와 인류복지를 책임져야 할 막중한 임무로 확대인식하고 있음은 이 책의 무게감을 한층 높이는 부분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 화합의 분위기가 급냉하였고 각자도생의 극단적 국수주의, 지역주의, 패권쟁취를 위한 힘겨루기, 종교간 대립은 가히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급기야 러시아는 세계 식량의 막대한 공급처였던 우크라이를 침공하여 국제적 곡물가가 치솟게 되고 에너지 위기마져 심각한데도 싸움을 멈추려 하지 않고 지속해가고 있다. 말그대로 "너죽고 나살자"라는 극단적이기주의 혹은 정권유지를 위한 대다수민중의 희생을 강요하는 '인성부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성의 부재는 미국의 정신의학자인 호킨스박사의 의식지수가 200에 못미치는 부정적 감성과부정적 행동을 유발시켜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악화시켜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만적, 강압적 기운(FORCE 에너지)을 확산시킨 것이다.



우리나라도 잔인한 수법의 연쇄살인, 묻지마 폭행범죄나 성범죄, 인륜을 무시한 친족살해, 정치보복을 통한 반대정당 말살행위, 학교폭력과 갑질에 의한 교권위상추락 등 정신건강의 이상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 혼란이 점점 더 확대되고 가중되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주택가격의 이상급등 등으로 결혼지연 및 청년세대의 희망상실로 역동성이 멈춰 경제성장 동력의 상실이라는 국가 소멸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사회적 대립이나 갈등, 집단 이기주의 팽배와 공권력의 책임회피라는 초유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제라도 사상과 종교, 사회적 통념에 비추어 데카르트의 검증철학을 통하여 보편적인 인성철학을 재정립하고 인성교육을 집중적으로 강화 해야 한다. 베이비부머의 현역은퇴를 시작으로 급격히 증가한 노인층의 복지에 대해서 이렇다할 정책이나 법률적 장치도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5,60대 중심의 고독사도 급증하고 있다.



인류가 만드는 가장 큰 재앙은 전쟁이다, 이러한 전쟁은 오만과 편견에서 생겨나는 분노가 원인이 되며 오만과 편견은 개인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철학에 의존한다. 특히 이러한 신념을확고하게 정착시키는 일은 유아로부터 형성되는 가정의 인성교육이나 종교단체로부터의 교리학습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저자는 편향적 종교신념의 해소와 잘못된 인성교육을 바로잡을 방법으로 종교를 관통하고 있는 교리를 종합하여 통합 교리서를 만들되 각 종교의 장점이나 공통된 부분을 중심으로 만들기를 제안하였다. 인성교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정은 엄마의 역할이 안정적으로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하여 일자리에 대해 남성위주의 일자리로 전환하고 여성의 가정으로의 귀환을 위한 정책과 교육이 체계적으로 정립되길 제안하였다. 이 부분은 패미니스트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이러한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인류의 올바른 인성교육이 정착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선진국 반열에 돌입한 한국은 세계정신 지도국으로서의 중심역할(홍익경제)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러한 역할을 수행해 가기 위해 내부적으로 갖추어야 할 항목들을 제안해두었는데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되기 어려운 실업률 0%의 완전고용 공동체경영체제가 기반이므로 자본주의 국가체제를 포기하고 오히려 공산주의의 부활이라는 오류로 보인다. 다만 법인세인하, 시도별 저임경제특구(이미 광주광역시에서 시행하였음) 확대, 산.학.연 창업지원, 실업수당 폐지, 연금제도 개혁, 노인의 일자리복지정책 등은 관계기관에서 심도있게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현재의 청년취업지원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보완과 정비가 요구 되는 바, 마약과 같은 청년수당을 폐지하고스타트업 정신을 부양하기 위한 실패보전기금마련이라든가 자금지원규모와 지원기간확대와 같은 실질적 일자리창출정책이 강력하게 도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일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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