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빌딩투자 성공시대 - 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차이 나는 투자 전략 가이드
황정빈 지음 / 라온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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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정빈

공인중개사, IMF 때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공인중개사로 출발, 강남대로변 옛 영림빌딩을 800억원, 2,110억원에 거듭 중개하여 매매를 성사시켰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산 보유현황을 살펴본다면 유동자산이 적고 부동산이라는 고정자산의 비중이 훨씬 크게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주택이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택 시장은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투자억제정책, 주택투자이익의 양도세, 종부세 중과세로 이익의 환수, 베이비부머 은퇴와 노후 생활자금원으로 주택의환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등의 요인으로 점차 투자메리트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만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구의 가파른 감소로 노동력이 부족해지게 되어 외국인 인력의 수혈이 필요한 바 이민제도나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유입 증가정책의 시행으로 지방중소도시에서는 치안이나 환경등을 이유로 부유한 내국인들이 대도시로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주택가격은 지속 급등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지방중소도시의 주택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1장과 2장은 빌딩투자의 목적과 빌딩투자의 이론으로 구성되었고, 3장부터 5장까지는 실천방법으로 저자가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하여 매물 탐색, 매물의 분석 및 평가, 가격 협상, 매매계약, 빌딩의 밸류업 방법을 기술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빌딩 투자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6장은 향후 빌딩투자 유망지역을 저자가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5곳을 추천하였고 마지막 7장에서는 이책의 앞장에서 부분소개했던 필자의 중개성공 사례를 소개하였다.



빌딩 시장은 베이비부머의 신규 수익원목적투자와 각종 투자기법의 발전에 따른 소규모분할투자 등으로 그 수요가 지속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서울의 위상은 글로벌대도시로 확대됨에 따른 외국자본의 유입이 증가하여 대기수요가 상존하고 있어 빌딩가격의 하방까지 강력하게 방어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의 인구동향이나 경제발전트렌드는 일본을 많이 따라가고 있다. 일본은 1992년부터 부동산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주거용 부동산은 1992년 대비 60%, 상업용 부동산은 약 50%까지 떨어졌다. 일본의 고령자들이 노후 생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을 대거 매도 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일본을 바짝 뒤쫓고 있으며 2030년이 되면 현재의 일본과 같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인구 고령화로 경제 성장의 동력이 약화되어 1인당 국민소득이 정체 혹은 하향해 부동산 가격이 더이상 올라갈 여력이 없고 오히려 부동산을 처분하려는 공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2030년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관통할 키워드로 '철저한 양극화' 현상이 될 것이다. 경제 활동인구가 많이 모이는 우량한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밀집된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일부 기업도시에서는 증가하는 부동산 수요로 폭락이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빌딩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소득이 막힌 베이비부머세대는 주택을 매도하거나 주상빌딩으로 환매하여 수익원을 개발하거나 자산의 구조를 개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빌딩을 소유할 경우 개인보다 법인명의가 유리한데 이는 세금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개인소득세율이 6~45%인 반면 법인세율은 9~19%로 고객일수록 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에 절세를 통한 유보이익금을 재투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지므로 사업 확대에 유리하게 된다.

그 외 상속세, 증여세 절세, 자녀들의 무분별한 자산낭비 사전차단효과, 기타법정보험료 절감효과와 대출용이성의 효과가 크다.

부동산은 입지조건이다. 주로 상권을 분석하는데 상권의 종류는 시내중심가, 역세권, 아파트단지, 대학가, 오피스가, 일반주택가, 학원가 상권이며 점검필수항목은 기업들의 밀집 지역으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 배후세대가 밀집 된 곳,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발달 된 곳, 인구 집적시설이 모이는 곳을 확인하여야 한다. 특히 지방도시의 경우 인구가 유입되는 곳인지 감소하는 도시인지, 일자리가 창출되는 곳인지 기업들이 철수하는 곳인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저자는 상가 임대차 보호법에 대해 대항력이란? 임대료 증액은 최대 몇%까지 인상가능? 계약갱신 청구권으로 임대차기간을 최대 몇년까지 보장? 임차인의 권리금 보장은? 이라는 4가지를 핵심으로 요약하고 각 항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또 등기부등본 분석을 위한 기재항목의 의미도 용어 해설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였다. 매매계약시 사기예방을 위한 등기사항 전부 증명서를 기본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하였다. 매매계약을 위해서는 항상 소유권의 진위여부를 면밀히 확인하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신분증과 등기권리증 혹은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자가 일치 하는지 확인하고, 신분증 진위여부를 한번 더 확인하여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을 입금 할 때는 반드시 등기부등본상 소유권자명의로 된 은행계좌로 송금을 하여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방책을 세워 두어야 한다.

이 외에도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분석하여 용도지역,지구 단위 규제내역 확인, 건축물 허용용도, 건폐율, 용적률, 진입로 폭, 건물용도변경가능여부, 부동산취득에 소요되는 자금의 조달방법, 은행대출한도와 대출금리를 유리하게 할수 있는 방법도 추천하여두었다.

빌딩 투자는 법률적지식, 임대차계약의 실전적 노하우, 부동산개발경험, 빌딩자산관리방안 등 난이도가 높은 다양한방면에 깊이있는 지혜가 절대적이므로 믿을만한 멘토가 필요하다고 하여 빌딩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로 빌딩을 소유하고 투자경험이 풍부한 소유자 및 자산가, 빌딩전문공인중개사, 컨설턴트, 빌딩디벨로퍼인 건축사, 시공사 및 시행사, 빌딩대출 담당은행지점장, 감정평가사, 부동산전문세무사 등을 들었다.


매물현장 답사에는 꼼꼼하게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자료를 수집할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체크리스트로 실제 가격 협상의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으며 대장과 현황 비교확인, 불법건축물여부 확인, 건물노후정도, 내외부누수여부, 엘리베이터/기계/전기/소방시설관리상태, 임대현황, 이대료수준의적정성, 빌딩의 방향, 진출입로폭, 대중교통 정보,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을 체크하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건물가격 산정인데 건물가격은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며 대체로 5~20%의 유동성을 가진다고 하여 얼마든지 네고가능한 것이며 부동산의가치는 결국임대수익률이 결정한다고 보았다.

빌딩 가격= 연간임대수익/0.02(강남지역적정수익률 2%)+보증금으로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된 가격을 기준으로 주변거래시세, 미래가치예측 등을 보조 수단으로 참고하여 최종가격을 결정한다.

가격 협상은 매도자의 정보 확인이 선결요건이며 체크리스트로 확인한 건물 노후에 따른 수리비용, 현재의 임대수익률, 명도비용 등 및 잔금지불조건을 좋게하므로써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저자는 향후 투자유망지역으로 5곳 삼성역세권,세종행정복합도시, 판교테크노밸리, 송도국제도시, 명동상권지역의 빌딩이 유망한 지역으로을 추천하고 있다.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 건물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건물주는 마르지않는 샘물처럼 무한한 수익을 가져다 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건물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 깊이 있는 법률지식, 상권분석능력, 동원가능한 자금여력, 더 나아가 건물의 미래 모습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나 그림이 없이 섣부른 취득으로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릴 뿐 아니라 일생동안 모은 전재산을 한순간에 날려 버릴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건물 임차인들과의 임대조건 다툼, 공실에 따른 손실, 건물 노후에 따르는 수선비, 리뉴얼비용 및 리뉴얼 기간중 무수익대책, 각종 법규에 따른 제세공과금 등 유지관리를 위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리스크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사업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필요조건들을 저자 스스로 어떻게 구축하였는지, 장애요인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뜻하지 않은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실제 매매를 진행하거나 중개하게 될 때 필요한 서식도 풍부하게 제공하여 중개사 업무를 수행하거나 빌딩을 매매하려는 매도인, 매수인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건물주는 더이상 로망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자산증식의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상이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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