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노트
이해란 옮김, 오카지마 유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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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카지마 유시

일본 정보학자. 시스템엔지니어, 대학교수이다.

주요 저서로『포스트모바일-IT와 인간의 미래도』, 『해커의 수법-소셜부터 사이버공격까지』,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 인터넷상의 '또 하나의 세상'』등이 있다.


메타버스의 의미는 현실과 다른 '또하나의 세계'를 의미하며 '고차원의, 초월한' 의미인 Meta와 '우주, 세계'의 의미인 Universe의 합성어이다,

메타버스의 구현은 VR(Virtual Reality : 가상현실), AR(Argumented Reality :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 혼합현실)의 수단을 통해 구현된다.

VR로 현실세계의 체험을 복제하며 HMD를 쓰고 플레이 하며 번비점프를 한다든가 악수, 키스 등의 감각들을 체험하는 등의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

VR에는 삼차원의 공간성, 실시간 상호작용, 자기투사성의 3요소와 제4의 요소인 사호적상호작용이 더해져서 ㅎ녀실세계와 짝을 이루는 '또하나의 세계'가 되고 몰입감을 주게 된다.

아바타를 통해 자신과 다른이용자를 식별하게 되면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게 된다.

메타버스의 활용은 게임, 쇼핑, 회의, 수업, 콘서트, 가상전시회 등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에 가능해질 것이다.

AR의 보급은 웨어러블기기의 보급에 좌우된다. 스마트글라스와 스마트워치등이다. 현실공간에 아바타나 가상의 건축물등을 구현하므로써 훨씬 현실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SNS에서 필터버블이 동질감끼리 소그룹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메타버스에서도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연결되어 시리적 안정이 담보되면 모든 활동을 메타버스안에서 완결가능하게 되며 메타버스간 교류를 통해 확장된메타버스가 되어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게 된다.


메타버스는 AI진보, 5G 보급 등 이동통신시스템의 진화에 따라 계속 진화 할것이며 향후 10년 이내 모든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모이는 시대가 될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그만큼 메타버스는 우리 일상에 직접 이용될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엔터테인먼트분야는 물론이고 비즈니스와 교육분야, 공연분야 등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며 이러한 예측이 가능한 것은 굴지의 빅테크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역량의 집중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메타버스로 인해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모두 직업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엔지니어, 연출가,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3D애니메이션, 아이템제작, 이벤트공지와 접수, 참가자 관리처럼 메타버스에서 생겨나는 모든 곤란한 일이 직업이 될 것이다. 비즈니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교육에 응용은 개인별로 체험하는 기회 제공이 용이해지며 위험한 기구와 약품을 사용하는 실험도 가능해진다.

  • Virtusal Market은 한회에 100만명을 동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도 가능해진다

  • 화상회의의 자연스러움이 확대됨에따라 회의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

  • 메타버스의 원격 모임은 감염병으로부터의 자유와 공간이동 축소에 따르는 에너지절감으로 환경파괴를 방비하는 효과도 있다

  • NFT안정에 따라 메타버스세계에 설치하는구조물에 높은 가격이 책정되거나 디지털 예술작품이 값비싸게 되팔리는 시장이 열리게 될것이다. 가상의 토지, 게임캐릭터 등은 그 희소성에 따라 수요가 몰리게 되어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 GAFAM(구글, 애플, 페이스북(현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의 비즈니스 기회가 엄청나게 폭증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빅테크가 구축한 플랫폼에 제공되는 콘텐츠나 서비스공급자의 사업기회가 새롭게 열릴 것이다.

메타버스가 확산되면 결국 가상세계에서 사는 삶이 실현된 세계

가 될 것이다. 이러한 세계에서는 직업과 일상생활을 모두 메타버스로 옮기고 식사시간과 배설시간외에는 줄곧 메타버스에서의 생활이 이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용자가 메타버스에 상주하게 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비즈니스기회가 늘고 이용자는 그만큼 개인에게 최적화된 메타버스세계에서 현실보다 쾌적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로 구현 예상되는서비스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예로 들수 있다

  • VR수면이 개발될 것이다

  • 시간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사라진 유적지를 재현하여 관광을 할 수 있다.

  • 물리적 여건이나 금전적 격차로 인한 교육의 차이가 즐어들 수 있다.

  • 기피하고 싶은 현실을 배제하여 편안한 연애나 결혼생활을 구축하여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현실세계와 메타버스라는 두세계가 평행우주처럼 존재하게 될 것이다.

  • 메타버스라는 과학기술이 빚어내는 편의는 원기 왕성한 사람보다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 가상현실에서의 재활훈련을 통해 실제회복을 촉진할수 있게 될 것이다.

  • 재활 훈련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고통을 극복할수 있도록 완치 후를 구현한 가상현실을 이용가능하게 된다

  • 정신질환자에게 치료효과를 크게 할 수 있다.

  • 메타버스에서의 가상 죽음 체험등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하고 성숙한 정신세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 책은 아직 확산되지 않았지만 불과 10년후에 우리의 일상을 점령할 거대 조류인 메타버스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내용과 유사한 서비스를 설명하여 개념을 명확하게 잡을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저자의 전작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에 부족했던 부분이나 재해석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한편 처음 접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폭넓은 각도에서 메타버스를 인식하기를 바라는 관점에서 집필하였다.

메타버스로 인해 새로이 등장하게 되는 직업들은 흥미롭고 새로운 능력이 필요한 것도 많이 보인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필연적으로 세상을 좀더 편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가고 한다. 저자가 우려하는 것처럼 단편적인 부분만 본다면 좋은 점들이 많아지기도 하겠지만 우려할 부분들도 많이 있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분쟁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상현실에서의 분쟁이나 다툼으로 엄청난 혼란과 정신적 도덕성의 파괴라는 위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세계에서는 어느정도 법령을 통해 규제가 가능하겠지만 가상공간에서의 규제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은 쉽지 않기 때문에 그 피해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리라고 예측되기도 한다.

굴지의 빅테크기업(GAFAM)들이 플랫폼구축과 메타버스구현을 위한 VR, AR기기들을 시시각각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기들의 사용법은 단순하고 수월하므로 젊은 사람이든 노인이든 누구든지 쉽게 활용가능하게 될 것이고 전 세계를 언어나 문화의 장벽없이 동질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단시간내에 메타버스가 전개될 것이 확실하다. 이렇게 구축된 메타버스에 갇혀 살아가는 삶은 행복한 삶일까?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s://cafe.naver.com/bookulov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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