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소화기관으로 양분을 흡수하고 배설기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면역기관으로 면역세포들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장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 몸 전체의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장의 기능장애인 장 질환을 살펴보면 변비, 설사, 복통, 팽만감과 복부팽만, 염증성장질환, 기능성장질환, 과민성장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장기능의 장애로 인해 장 기능이 저해되게되면 장내 유해균의 비율이 증가하게 되고 유해균들이 생성한 유독성물질과 가스등이 소장과 대장의벽을 자극하여 스트레스와 우을증과 불안에 민김해져 트립토판의 흡수가 적게되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이 제약을 받게되어 장.뇌축의 적절한 기능발휘가 어렵게 된다.
장에서의 화학적소화 작업은 소장에서 이루어지고 대장은 수분흡수와 소장에서 흡수하지 못한 식이섬유, 올리고당, 과당, 유당, 알코올등을 흡수하게 되는데 이러한 장 운동은 중추신경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내장신경계를 통해 자체적으로 이루어지며 장.뇌축의 연결을 대장속의 세균들이 맡고있다.
국내에서 성차의학은 초보단계이지만 맞춤의학 내지 정밀의학의 기본으로 성차의학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즉 성차의학은 일반적인 인식보다 훨씬 더 깊이 고려되어야하는 중요한 변수이며 성차의학의 개념과 파러다임의 전환을 알리고 이를 전반적인 의학, 과학 연구에 고려해 발전시켜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남녀의 신체 각기관의 차이에 의한 처방, 생리적 차이에 의한 호르몬변화, 심리변화, 사회의 통념과 인식의 차이에 따른 문화적 수용성과 같은 젠더차이등이 세밀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장 질환에서의 성차의학 관점에서 본 질환별 차이와 감수성 및 내성은 병의 진단 시 중요하게 고려하여야할 사항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호르몬변화는 이미 많은 연구와 보고서에서 남녀간의 차이에 대해 보고되고 있다.
장 독소에의한 장벽세포의 손상이 지속 될 때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각종 독소와 염증물질이 혈액속으로 들어오게 되고 오염된 혈액이 전신을 돌면서 피부, 호흡기,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과 합병증을 유발 시키게 된다.
장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습관들과 음식들을 정리하였는데
빈속에커피마시기, 화장실에서핸드폰사용하기, 다이어트나 아침잠으로 앛미식사거르기, 배변 신호가 와도 참기, 불규칙한 식습관, 야식습관, 야식후 바로 취침하기 등은 장의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혼란을 가중시켜 밸런스를 잃게하거나 소화/배변기능을 느슨하게 하여 장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습관 들이다.
소세지, 햄, 베이컨 등의 가공식품, 서구화 육식 위주의 식단, 탄수화물 중독, 튀김음식의 트랜스지방등은 장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뇌와 장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뇌장상관'관계다. '뇌장상관'이란 뇌와 장이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 세가지 경로를 통하여 서로 영향을 미치며 정보를 전달하고 쌍방향으로 작용하는것을 말한다. 이러한 뇌와 장의 연결 주체는 세균이나 세포인데 '뇌.장연결축' 은 장내 세균이 신경전달물질을 이용하여 뇌와 정보를 주고 받게 된다. 뇌 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포를 보면 95%가 소화관에 존재하고 5%만 뇌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세로토닌의 95%가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이 건강하면 장의 자율신경계도 건강하게 반응하여 자폐와 ADHD, 우울증에도 영향을 미치는 장은 제2의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