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무기와 갑옷
민승기 지음 / 가람기획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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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자의  끈기와   연구에 대해  먼저 경의를 표하고 싶다.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조선의 무기체계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나열하였다.

 

역사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해동검도를 통해 우리의 무예에 흥미를 일으키고 연구하기 시작한 흔적은  대학원 논문을 제출하는데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저자이후 새로운 연구와 책이 나오지 않아 개정증보판을 낸다는 서문을 읽으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꼈다.

 

조선시대에 이미 현대전에 쓰는 해군의 위력무기인 기뢰가 등장하고  육군의 지뢰가 등장하는 것은

이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영원히 몰랐을 사실이었다.

 

물론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나열식 전개를 싫어 할 수도 있지만, 조선에 관한 관심이 있는 이에게는 무척이나 흥미롭고 새로운 사실들이 많아 좋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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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기행 1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유럽 도시 기행 1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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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고  오랫동안 읽지 못하다가  비소소  오늘 완독을 하였다.

 

그리스,이탈리아,터키,프랑스  4개국의  4개주요도시를  가서   지은이의 감상평을   서술한 여행기이다.

이책을 처믐 접한 사람들은 우선   지명이나 이름때문에 무척 낯설거나  생소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책은 훌룡한 교양서의 덕목을 다갗주고 있다.

 

어떠한 여행가이드보다  그도시의 역사와   특색을  잘설명하고 있다.

 

해외여행자유가  1990년도 이후 이루어지고 많은이들이 해외로 여행을 가지만 평생  해외로 여행을 가지 못한는 이들도 무수히 많다.

 

여행을 가지못하는 이들에게 이책은 훌륭한   가이드가 되고 또한 책을 덮은 순간에도  여운이 남는 책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 박물관  특히 프랑스의 루블박물관이나 영국의 대영제국 박물관이 그렇치만은 식민지에세 약탈해서  자기나라에 옮겨놓은 것이기에  우리나로도 병인양요로 인해 프랑스에 강화도의 보물들이 약탈당하여   루블박물관에 전시되고 있고  아직까지도 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

 

아테네,로마,이스탄불,파리에  좋은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다.

물론 그것은 여행을 갈때 어디를 보고 어디가서 무엇을 먹고 하는 일상 신변잡기의 정보가 절대

아니다.

 

그곳에 얽키고 설킨 많은 이야기와 유래가 녹아들어 있는 가이드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터키의 이스탄불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이  비잔티움과   이슬람에 점령당하면서 이스탄불로 바뀌어진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는  이도시가  꼭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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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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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반야심경이라는 것은 들어봤어도  어찌 그뜻과 의미를  알겠는가?

 

누가 이처럼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아제 아제 (건너간 자여   건너간 자여)   바라아제( 피안에 건너간 자여)

바라승아제( 피안에  완전히 도달한 자여)   보리 사바하(깨달음이여 평안하소서)

 

한국불교의  전설적 대승들의 일화를 곁들여 아울러  일제강점기의 한국불교의 버팀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또한   현재 우리민족이 나아갈 길과  진정한 보수는 무엇인지  지금의  보수의 탈을 쓴 야바위 협잡꾼과 토착왜구들을  보면서.    진정한 지성인이신  김용옥 선생의 이 역작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감히 일독을 권하고 싶다.

 

모든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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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평전 미다스 휴먼북스 9
왕꾸어똥 지음, 신주리 옮김 / 미다스북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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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사상이라는 것도   도교라는 것도  장자가 만든것이아니라 후대에 그의 사상을 연구하고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장자는 무위를 강조 했는데, 그당시 위정자들도 지금의 위정자와 비슷하게 사리사욕이 앞서 많은 일반민초들을 힘들게 하였다.

 

그래서 장자는 무위를 강조하며 아무것도 벌이지 않는것이 자연의 순리이자 사람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책 역시 가까이 두고 몇번이고 곱씹고 생각하면서 음미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개인적 생각으로 장자평전을 읽으면서 자꾸만 정약용 선생이 떠오르는 까닭은  귀향의 오랜 고초의 시간을 보낸 정약용 선생은 늘 위정자의 올바른 처신을 강조하고 민초의 생활의 곤궁함을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분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활발한 장자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도 이제 무위와 유위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어떤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성찰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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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2 - 이들이 꿈꾼 세상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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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부여잡은 2권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책은 정말  읽으면서 느끼지만  좋은 책이다.

 

편집이나  이해도도 그렇고  정약용이라는 인물에 대해 또 그부수적인 역사적 사실도  잘설명하고 있다.

 

노론의 목표는  이가환과  정약용이었다.

 

체제공을 이을  정승반열로  노론세력에게는 굉장히 위협적이었다.

적어도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그러나 정조사후에  위협적 존재도 아니건만  그들은 싹을 잘라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수렴청정을 하는 대비를 움직여  정조때 조사가 끝난  천주교 박해사건에  다시 옭아매어  이가환은 죽음에 이르게 하고 정약용과 그의 형 정약전은  귀향을  보내어 버린다.

 

강진땅에 유배를 간 다산은 그곳에서 그의 학문적 경지를 한층 끌어올리며   후세에 길이남을 많은 책들을 저술했다.

 

그의 친형이던  정약전역시 흑산도에서  조선역사상 첫 생태계 보고인 자산어보를 저술하였다.

 

지금현재의 역사가 녹록하지 않다.

아직도 거짓과 가짜를 퍼트리며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는 노론과 같은 신문과 정치세력이 있다.

 

이제 적어도 우리는 사실을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알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시는 역사적 실수를 반복하여 후손에게 부끄러운 시대를 만들 수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많은 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감히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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