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여걸열전 - 우리 민족사를 울린 불멸의 여인들
황원갑 지음 / 바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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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해서  25명은 이렇게 저렇게 알고 있었지만  2명은 처음 접한 인물들이었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한주와   연개소문의 친여동생 연수영장군은 이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단군신화에 흔히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로 100일을 연명하면 사람으로 변한다는 신화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나역시 처음에 학교에서 그리 배웠지만. 저자가 풀어낸 이야기가 훨씬 설득력있다.

 

호랑이종족인 호족과   곰의종족인 웅족중 웅족의 여인과 혼인하여 단군왕검을 출생한 사실

 

그리고 마늘은 그당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한자어인 산자를 잘못해석한 후세 학자들에 의한 실수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삼국시대 한주라는 인물에 이야기가  후일 춘향전의 모태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있게 들려온다.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력이 가물했던 사실들이나  아주 오래전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 이제 나이가 들어 세월의 풍파를 겪으면서 다시금 역사를 반추하며  읽어보는 27명의 여류명사의 이야기들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다만 이책이 절판되어 쉬이 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역사서를 좋아하는 이에게 가볍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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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홍차 시간 - 마음의 쉼표가 필요한 시간에 행복한 홍차 한 잔 어때요?
사이토 유미 지음, 서현주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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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구매하기전  문기영의 홍차수업  1,2를 읽었다.

 

사이토 유미의 행복한 홍차시간은 여러모로 비교가 된다.

 

저자는 립턴등 세계적 홍차회사의 일본지사에 20여년 근무를 하다가 홍차의 매력에 흠뻑빠져 홍차전도사가 된 케이스고,문기영역시 동서식품에서  홍차관련 마케팅 준비를 하다가 홍차에 빠져 회사를 그만두고 홍차전도사가 된 케이스다.

 

한국사람,일본사람    남자,여자   여러가지로 비교가 되는데 우선 초보입문용으로는 행복한 홍차시간을 권하고 싶다 .

 

가볍게 읽으면서 여러가지 홍차에 관한 지식과 소품,그에 맞는 가벼운 디저트 이야기까지

여기서 더 궁금증이 생긴다면  문기영의 홍차수업  1.2를  권하고 싶다.

 

행복한 홍차시간은 삽화와 컬러사진들이 잘 배치되어 지루하지 않고  가벼이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책을 다읽었다면  티백이든  잎차이든  블랜딩이든  가볍게 홍차한잔 즐길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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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리더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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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발로 뛰면서  수십년을 로마연구를 했던 그녀의 저술은

십자군 전쟁이야기와  로마인이야기를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책은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로마인들중 리더들의  이야기를 단락단락으로 풀어서 쉽게 기술한 책이다.

초판이 2014년도에 출간되어  일본젊은이들에게 교훈적인, 자신의 생각을 단락의 끝에 기술한 대목도 있다.

 

반일감정이 높은 지금 그단락이 눈에 거슬린 대목도 있지만, 로마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저술은 책을 펼쳐놓기가 무섭게 어느새 책장 끝을 덮을수 있도록 흥미롭고 흡인력도 강하다.

1000년의 번영을 이룬 로마는 분명 달랐다.

 

가장눈에 띄는 대목 몇가지 중 하나 우선 정치와 종교의 분리

이점이 명확했다.

현대사에서 정치와 종교가 분리하지 못해 일어나는 소모적 전쟁과  테러를 볼때  도대체 2000년 이상이나  지난 지금 세상은 왜이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 사이비종교가 판을 치고 정치화시키려는 못된 종교인들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들, 그리고 젊은이들을  사이비종교에 맹목적으로 빠지게 하는 못된 어른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국가적으로 얼마나 손실인지

종교의 자유가 아니라  사기꾼들은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게 해야한다.

그래서 다시는 사이비 종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두번째 눈에 띠는 대목  속주에 대한 시민권에 대한 로마의 유연한 태도이다.

이것이야 말로 팍스로마를 지탱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우리역시 이제 다문화란 말이 친숙할 정도로 국제결혼도 많고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할려는 외국인들도 많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배타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긍정적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로마인들의 지혜를 빌려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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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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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도올선생의  마가복음은 꼭 읽어 보고 싶어 했다.

 

한국기독교의 오만,방자,탐욕에 이제는 하다하다 정치에 까지 나서는 사이비 집단을 보면서

성경에 과연 머라고 나와 있길래 이들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성경을 완독하지 않았다.

 

도올선생의 마가복음강해를 읽고 느꼈다.

 

저들은 성경을 읽지 않았다.

그저 저들은 성경 구절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개인의 사리사욕에 이용할 뿐이다.

그래서 대형교회를 짓고, 신도를 사고 팔고 교회를 팔고  교회를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하다하다

이제는 정치에도 참여하려한다,

 

기독교 신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비기독교인이라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는 정말 전세게 석학들이 해설한 성경구절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경 해설서인 도올 선생의 마가복음 강해가 주는 감동과 깊이를 느껴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탐욕에 눈이먼  양의 탈을 쓴 가짜 목사,사이비 목사  이단의 도를 넘어선 병균집단의 양아치들은

이책을 읽어도 알지 못할 것이다.

 

욕심을 앞을 가리고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어  자칭 예수라고 지껄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부디 사후세게에 그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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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실록 - 능에서 만난 조선의 임금
이규원 지음 / 글로세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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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구매해 읽을 때는 왕릉에 관한 궁금증으로 시작이 되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된 몇가지 사실

 

첫째 조선왕조 왕릉중 3대명당이 있는데 첫째가 태조 이성계  두번째가 세종  세번째가 단종이라는 사실

태조와 세종은  명당이라는데  지관들이 알아서 자리를  준비했겠지만, 단종부분에는 갸우뜽 했다.

 

영월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시체도 손대지 못하게 하다가  의기있는자가 수습을 하여

노루가 머물던 자리를 파고 단종을 묻었다.

그런데 그것이 왕릉중 3대명당이라는 것은 하늘도 아마 피지못한 성군의 죽음에 대해 ....

 

두번째  조선왕릉 전체가  전부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된 사실

북쪽의 몇개의 무덤을 제외한 조선왕조 왕릉 전체가 남쪽에 있다는 것도  그리고 몇개의 왕릉은 사유지가 혼재되어 일반인에게 공개 불가라는 사실

 

각왕릉을 소개할때 마다 간략하게  왕과 관련된 또는 왕후와 관련된 사실들을 나열하고 있다.

이책을 다읽고 책장을 덮개되면 조선왕조 500년의 간략사가 머리에 그려지게 되고  또한  왕릉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 왕릉에 방문하고 싶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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