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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 우리 민족사를 울린 불멸의 여인들
황원갑 지음 / 바움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통해서 25명은 이렇게 저렇게 알고 있었지만 2명은 처음 접한 인물들이었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한주와 연개소문의 친여동생 연수영장군은 이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단군신화에 흔히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로 100일을 연명하면 사람으로 변한다는 신화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나역시 처음에 학교에서 그리 배웠지만. 저자가 풀어낸 이야기가 훨씬 설득력있다.
호랑이종족인 호족과 곰의종족인 웅족중 웅족의 여인과 혼인하여 단군왕검을 출생한 사실
그리고 마늘은 그당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한자어인 산자를 잘못해석한 후세 학자들에 의한 실수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삼국시대 한주라는 인물에 이야기가 후일 춘향전의 모태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있게 들려온다.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력이 가물했던 사실들이나 아주 오래전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 이제 나이가 들어 세월의 풍파를 겪으면서 다시금 역사를 반추하며 읽어보는 27명의 여류명사의 이야기들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다만 이책이 절판되어 쉬이 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역사서를 좋아하는 이에게 가볍게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