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이야기 1 - 전쟁과 바다 일본인 이야기 1
김시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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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틴스콜세지 감독 리암리슨 주연의 사일런스라는 영화를 보면서 일본천주교 박해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다.

 

물론 이책은 일본의 천주교 박해를 위해 저술한 책이 아니다.

 

일본의  해양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관한 서양세력과의 교류를 통한 막부세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는 과정에 자연히 천주교 유입과 박해를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임진왜란 침략전 오나 노부가나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국 패권과정도 상세히 서술하고 있고, 일본의 팽창에 관한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풍성하게 읽는이로 하여금 이해도를 높이면서 지루한줄 모르고 책장을 넘길수 있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저자의 책은 아마도 역사서를 쓰는 이들에게 표준으로 삼아야 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끄럽다.

셀수없이 많은 역사서를 탐독했지만,  이책은 기존의 역사서와는 확연히 다른 특히 일본사서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다.

 

5권까지 준비되어 있는 저자의 2번째 책이 벌써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로마인의 이야기를 다루는 시오노나나미를 연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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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화가 - 살아있는 조선의 예술을 만난다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4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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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서화가 10명의  그림과 서화 그들의 삶의 괴적을 다룬 책이다.

 

그들의 서화가 풍부히 실려있고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있게 설명도 자세히 곁들였다.

 

10인중 최북, 윤두서,김득신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사람들은 학창시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곁눈질이나 귀동냥으로 들었지만 3인의 지식이 전혀없던 나는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특히 최북의 기행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는데 중인출신으로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그가 그리고 싶은그림만 그렸고 생계를 위해서 여기서 생계란 보통사람의 생계가 아니라  술을마시기 위한 목적으로 그림을 그렸고 마지막 그의 최후도 며칠을 굶다가 그림한점 팔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겨울 성벽에 쓰려져 죽었다는  그의 기행이.....

 

윤두서는  윤선도의 손자이다.

당파에 의한 정쟁에 휘말리기 싫어  출사하지 않고  고향 해남에서 넉넉한 가산을 언덕삼아 자신이 좋아하는 서화를 그리며 일생을 보냈다.

 

많은그의 작품이 해남윤씨 종손가에 보관되어 있으며 그가 그린 조선시대 지도가 김정희가 제작한 대동여지도보다 훨씬 앞서 그렸지만  상당히 꼼꼼하고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무척이나 놀랐다.

 

김득신은 단원 김홍도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추측되는데  조선시대 일반인들의 모습을 익살스럽고 사실적으로 잘묘사하고 있다.

 

특히 투전도는 중인계급신분의 부를 축척한 이들이 도박을 하는 과정을 익살스럽고 사실적으로 잘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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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정승 - 살아있는 조선의 정신을 만난다, 개정판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2
이준구, 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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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3정승( 영의정,우의정,좌의정)에  임명된 사람은 대략 400명이 넘는다.

그들중 24명의 간략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선의 선비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조선의 정승에서는 거의 대부분 알고있는 사람들이라서  마음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었다.

 

가볍게 읽으며  교훈을 얻을수 있는 책이라 하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조선초기 태조,정종,태종,세종등에 관련된 정승이야기가 절반이상을 차지한 점이 아쉽다

조선중기나 조선후기의 정승이야기가 수록되지 않은것은  초기정승들에 비하여  업적이 떨어진것인지 아니면  저자의  역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초기 정승들의 이야기 다수를 이루는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재미있게 볼수있도록 엮어서 많은 이들에게  추천 할 수있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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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 - 살아있는 조선의 청빈을 만난다, 개정판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1
이준구.강호성 엮음 / 스타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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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出處)라 함은 흔히 어떤이야기의  근거가 되는 뜻으로 쓰이지만 실은 군자가 벼슬길에 나아가거나, 나아가지 않는 두가지 경우의 길에 관한 뜻이다.

 

다시말하면 선비라 함은 벼슬길에 나아가서 공명정대하게 나라일을 보거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으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그런의미로 쓰였던 말이다.

 

조선시대 모범이 되는 30명의 선비를 간략하게 소개한 책이다.

 

역사서를 꽤나 읽었다고 자부했던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선비들이 많아 적잖이 놀래고 한편으로 부족함을 꽤나 느꼈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유익한 책이며, 특히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안정된 직장을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공무원의 참된 길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책이라 여겨지며   특히  초대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박사의 청빈한 삶은 마지막 청백리로서  느끼는 바가 많아진다.

 

지금은 그러한 청백리는 있는지?

조금만 힘들면 부서를 옮겨달라고 징징거리는 공무원은 많지 않은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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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책사들 - 짧게 읽는 한국사
장강 지음 / 글로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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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제목을 보고  책사들이 대거 등장하는 줄 알았는데,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의 간략 통사와 같은 책이다.

60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빠르게 독파는 할 수 없지만 단락단락이 잘 요약되어 가볍게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예전에 나왔던 한권으로 읽는 백제,고구려,신라, 고려,조선등의 책들보다는 더 간략하다.

다만 저자 자신의 생각으로 사실을 취하는 방식을 볼때 전문적인 사학자가 쓴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가볍게 이책을 읽다가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는 전문적으로 다룬 사서를 구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이다.

 

가볍게 한국통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만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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