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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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려면 우선 조요한 장소에서 혼자 읽어야 한다. 그리고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어야 한다. 작가가 원하는 것도 그것이고 이 책을 읽은 내가 권하는 독서 방법도 그것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이 책과 대화하는 기분이 들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과 이야기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 책에서 당신에게 하는 소리를 듣는 다면 기분이 무척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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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전집 2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8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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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신문지상에서, 뉴스 보도에서 죽어 간다. 그들은 우리에게 그냥 그런 사람으로 인식될 뿐 그 자체로서의 존재성을 우리는 느끼지 못한다.그 속에서 우리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살아가고 있을까..

이 책은 나에게 나의 존재성에 대한 물음을 던져 주었다. 주인공은 사회에서 어머니가 죽은 다음날 여자와 관계를 맺은 비도덕인 인물로 평가된다. 눈 부신 햇살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주인공, 비정상인처럼 보이는 그는 사회에 표현한 것이 아닐까? 저항으로 나란 존재에 대해.... 우리는 무얼 위해 살아가는 걸까? 무얼 위해 존재하는 걸까? 그 해답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해줄것이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 한다는 것의 의미를 ..

이 책은 나에게 그 해답에 풀어보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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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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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눈이 먼 독재자.
권리를 잃어버린 사람들.
비겁함에 양심을 판 하수인.
힘을 갖지 못한 이상주의자.

시대를 풍자한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물들을 등장 시킴으로서 우회적으로 표현 했다고 하나 그런 것들 때문에 더욱 그 시대를 잘 표현 한 것 같다. 난 이글을 읽으면서 독재자에 대한 분노보다는 바보같던 시민들에게 더 화가 난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안에 속해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이 소설은 우리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생각나게 한다. 우리 역시 비겁했기 때문에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없던 시절이 있었기에..이상은 한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라는 걸 잊어버린 다는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달아야 한다.

권리는 그것을 지킬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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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막 7장
홍정욱 지음 / 삼성 / 199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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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이 노력하면 그 대가가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그 일을 실천하기에는 인간의 마음이 너무 나약하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우리 맘을 꾸짖어 주고 있었다. 힘들 때면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으로 자신을 이르켜 세우던 모습들...

이 책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부분은 한자라도 더 보기 위해 화장실 불빛으로 공부하던 이야기였다. 그런 의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그의 모습이 있을 수 있었던게 아닐까..조금 노력하곤 안되면 포기 해버리는 사람들. 그 속에 속해 있던 나 역시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더 노력해 보자...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를 돌이켜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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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엔 새가 없다 1
프레드릭 플래취 지음 / 홍익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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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엔 새가 없다..! 우리는 흔히 가장 이상적인 곳을 표현할 때 천국이란 단어를 쓴다. 그런 곳에서 새를 볼 수 없다는 주인공의 외침을 듣기 위해 난 이 책을 폈다.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기분으로 이 소설을 읽어나갔다.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답게 같이 공감할 수 있었다.

딸을 눈앞에서 잃어가는 아버지의 슬픔과 그런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서 오는 아픔들이 이 소설을 읽는 나에게 전해져왔다. 그리고,우리가 행복할때도 누군가는 아파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지금 당신이 슬픔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서로의 사랑이 당신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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