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엔 새가 없다 1
프레드릭 플래취 지음 / 홍익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천국엔 새가 없다..! 우리는 흔히 가장 이상적인 곳을 표현할 때 천국이란 단어를 쓴다. 그런 곳에서 새를 볼 수 없다는 주인공의 외침을 듣기 위해 난 이 책을 폈다.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기분으로 이 소설을 읽어나갔다.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답게 같이 공감할 수 있었다.

딸을 눈앞에서 잃어가는 아버지의 슬픔과 그런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서 오는 아픔들이 이 소설을 읽는 나에게 전해져왔다. 그리고,우리가 행복할때도 누군가는 아파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지금 당신이 슬픔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서로의 사랑이 당신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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