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을보며 2004-09-13  

처음 인사드립니다.
여기저기에서 많이 뵈었고, 특히 플라시보님이 여러 악세서리를 보여 주셔서 매우 낯익은 분인데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그동안 살짝 들어 왔다가 흔적 안 남기고 도둑고양이처럼 다녔는데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리러 왔습니다. 아아... 부끄러워요.
와이어요... 혹시 '직'이라는 도구를 써 보셨는지요? 비즈에 입문한지 딱 열흘된 초보인데요, 이 다음을 생각해서 직을 쓰는 방법을 익혀 두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대강 써도 무방한지요? 저 직을 살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부끄럽습니다. ㅠ.ㅠ
 
 
nugool 2004-09-1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새벽별을 보며 님 반갑습니다. 비즈에 발을 들어놓으셨군요.. ㅎㅎ 앞으로 탕진 좀 하시겠습니다. ^^;; (돈이 많이 들어요.. ㅠㅠ) 저는 "직"은 아직 안써봤어요. 요새 살까말까 고민을 좀 하긴 하고 있는데요. 제가 만드는 스타일이 덜 장식적이고 심플한 스타일이라서 많이 안쓸 거 같아서 안사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현란한 와이어 작업에 필요한 도구라서요... 이제 열흘되셨다면 조금 더 있다가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만드시는 스타일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신 담에 고려해보세요. 꽤 고가인데.. 사셨다가 안쓰게 되심 너무 아깝고.. 또 직이 아니라도 구사할 수 있는 와이어 기법이 꽤 되니까.. 그것들 부터 이것 저것 해보시고 재미붙이시는 게 좋을 듯... 제 생각입니다. 아직 주변에서 "직"쓰는 사람도 많이 못 보고 해서요.. ^^ 부끄러우시기는요.. 누구에게나 초보의 단계는 거치는 것인데요... 그럼 재미나게 하세요. 정말 매력있는 세계랍니다. ^^

새벽별을보며 2004-09-1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리 빠른 답변이!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열흘 초보 주제에 지금 비즈룩 싸이트에서 별 세 개 짜리에 도전하고 있다지요... 오오... 이 무모함. 지인들 말로는 어차피 아무리 숙련되도 뒷마무리가 어설픈 것은 마찬가지일테니 난이도나 높여 보라는군요,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ㅠ.ㅠ
되도록 싼 재료를 쓰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열흘 주제에 자꾸 돈 좀 드는 재료에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이러면 정말 안 되는데... 그래도 퀼트 가방 만들고 있는 지인들보다는 돈이 덜 드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을랍니다.
가끔 질문드려 귀찮게 해 드려도 되겠는지요? 독학 중이라 아마 모르는 것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nugool 2004-09-13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물론이지요. 뭐든 궁금한 거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다 일러드릴께요. 헌데.. 퀼트.. ㅎㅎㅎ 그것보다 돈이 더 많이 듭니다. 제가 퀼트도 해봤거든요... 비즈에 발 들여놨다가 완전히 탕진했어요.. ㅠㅠ 제가 너무 겁만 주나요? 그만큼 매력있어요. 퀼트보다 훨씬 재미나요. 워낙 다양하고 또 기교도 많고.. 게다가 악세사리니 잔재미가 더욱 있지요.. ^^ 어쨌든 새벽별님! 아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