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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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쯤 되면 식상할 만도 한데, 조금씩 성장하는 장미빛 청춘의 이야기가 여전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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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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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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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풀린 남자를 잡아 주는 손뜨개
이해옥 지음 / 분홍개구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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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모양의 스웨터와 소품이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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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엘리엇 부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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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베르 카뮈의 말이라고 알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책 전체가 일종의 잠언집으로, 특정 인물의 한 마디가 아니라 저자(?)의 기억에 남는 말, 구절등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마음에 드는 '책 속의 한 줄'을 잘 모아서 편집한 다음 주제에 따라 분류하거나, 이런저런 명언들을 보며 그 명언에 대한 감상을 짧은 글로 적어 엮어 놓았다. 주제에 따라 엮은 글은 끼워맞추기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면 넘어갔는데, 명언에 대한 감상이 꽤 재미있어서 그럭저럭 즐거웠다.


예를 들어, 간디 어르신이  "삶의 속도에만 정신을 팔다가 삶의 알맹이를 놓치는 어리석음" 이라고 한 마디 하셨더니 엘리엇 부 왈 "이 양반이 와이파이를 몰라서 그렇지!' 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매우 신나게 웃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이건 너무 심한 오역이잖아.. 싶은 부분도 좀 있었고, 너무 꼬아서 말하는데!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뭐, 어때. 좋아하는 글귀를 이렇게 엮어서 읽어보는 것 자체가 참 재미있는 시도인 것 같으니.

덧,
1. 그래도 제목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듯. 제목이 자극적일수록 내용은 별 거 없다 - 라 생각하는지라, 티푸리미엄이 아니었음 절대 안 읽었을 것 같다.
2. 핸폰으로 책보는거 넘 눈아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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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 찬양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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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할 정도로 달콤하고, 경악할 정도로 사악한 것… 욕망!

새엄마는 이 세상에서 최고예요

가장 예쁜 사람이고요
나는 매일 밤 새엄마 꿈을 꿔요…

 

딱 저만큼의 책 소개를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사실 첫문장은 보지도 않고 새엄마는~ 부터 소개만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덕분에

나의 예측과 기대 : 새엄마가 첫사랑인 귀여운 꼬마와 새엄마가 가족이 되는 따뜻한 소설.
현실 : ……..이게 뭐야아 ㅠㅠㅠㅠㅠㅠㅠ;;;;;;;;;;

라는 일이 발생했다.


 

나는 요사를 읽은 적이 없다. 작년에 읽는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에서 대놓고 요사를 찬양하는 대목을 읽다가 조금 웃고는 그가 쓴 <염소의 축제>를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지나쳤고, 그 때 장바구니에 넣어뒀던 <새엄마 찬양>이  한 권으로 끝나기에 쬐끔 읽어보고 싶었을 뿐이다.

기나긴 사설은 여기서 접고, 예측과 기대를 매우 깬 소설이고 욕망이 구구절절 드러나는 글이다만 그게 예상외로 참 괜찮았다. 살아있는 사람이 벌거벗고 돌아다니는 걸 보면 누구나 기겁하겠지만, 옛 조각상이나 그림에서 옷을 벗은 모습을 보면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잖아? (개인적으론 과거에는 옷을 입고 있었는데, 천은 사라진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강하게 하고 있긴 하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민망한 현실마저 마치 하나의 의식처럼 묘사하는 것을 보니 참... 재밌더라. 누군가에게 추천하긴 민망한 책이다만, 나중에 염소의 축제도 읽어봐야지. 꼭.   

+ Llosa 이걸 어떻게 읽어야 요사가 되는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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